오주한카


차를 구입하려고, 딜러 몇 군데와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정말 밀고 당기기 장난 아니네요.

 

첨에 안해줄것 처럼 하더니 좀 강하게 나가니까 얼마 깎아준다 그러고..

다른데는 이렇게 말하더라, 넌 좀 더 해줄 수 없냐? 하니까 그럼 다른데서

사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네, 알겠습니다, 그래도 답변해줘서

고마웠어요, 라고 말하니까 몇분뒤에 다시 연락 와서 더 깎아줄테니

일단 방문을 하라고 하네요 ㅋㅋ

 

이거 어느 정도 선까지 깎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심하게 깎을려고 하는건 아닌지 걱정도 좀 드네요. 주위에선 무조건

세게 나가고 최대한 깎으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괜찮은 가격까지

내려갔으면 기회 놓치기 전에 그냥 사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완전 더 깎아야 할까요?

  • 딜러 2010.08.10 08:55
    대충생각하신가격에 사시면될꺼에요 딜러도 손해보고 팔진않으니까요
  • 2010.08.10 09:09

    윗분 말씀처럼 딜러 절대 손해보고 팔지 않습니다. 대충 시세 체크해 보시고 어느정도 됐다싶으면 그냥 구입하세요...절대 딜러들 말하는 거 액면 그대로 믿지는 마세요 ^^;;

  • elicia 2010.08.10 12:39

    전화로 협의를 보시는 것 보다는, 직접 딜러쉽을 방문하여 간을 보시는게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전화로 문의를 한 다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는 자동차를 구입할지 안 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내비춰질 수 있고,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하는 편이 "네가 조건만 좋게 주면 난 당장 여기서 차 갖고 간다."라는 인상을 확실히 심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실제로 타딜러쉽에서 "보다 나은 가격"을 제시하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진심으로 "너 그냥 거기가서 계약해라."라고 얘기할 딜러는 없습니다.. 그렇게 얘기하는 딜러가 있다면 그건 그쪽에서 한번 더 튕겨서 마진을 더 남겨먹으려는 계산된 행동이지요..

    하지만, 님께서 실제로 여러 딜러쉽으로부터 다양한 가격을 쥐고 있다면, 이전에 한 번 더 튕긴 딜러는 결과적으로 판단 착오를 일으킨 꼴이 됩니다.. 단 몇백불 마진 덜 남기고 자기가 차를 팔았으면 단 몇푼의 이득과 함께 실적에 도움이 되고, 재고처리에 대한 향상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을 괜히 버티다 그 기회를 놓친건 그 딜러 역시 마찬가지가 될거라는 거지요..

    때문에, 딜러 역시 무조건 버티다 괜히 고객을 다른 딜러쉽에 뺏기기보다는 적정한 선에서 타협을 하려는 심리가 아주 큽니다.. 다만, 사람이라는게 욕심을 당장 버릴수는 없으니 조금이라도 더 먹기 위해 처음부터 그 끝선을 내주지는 않기 때문에 이러한 불필요한 심리전이 벌어지는 것이지요..

     

    딜러들간의 끝선의 차이는 딜러 개개인이 먹어야되겠다라고 생각하는 자기만의 욕심 및 딜하는 스타일, 월별 본인의 평균 판매실적, 차량의 인기도 및 회전율,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고율등에 따라 소폭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의 속내를 고객이 알리가 만무하기 때문에, 님께서도 능수능란하게 그들을 다룰 수 있어야 마지막 최종선에서 단 몇백불이라도 더 깎을수 있습니다..

     

    밀고당기기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그들에게 조건만 잘 주면 난 당장 여기서 계약한다라는 모양새를 각인시켜 준후 가격협상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전화 넣어서 나 살건데 얼마 줄래라고 얘기해선 곤란합니다..

    확실히 살 모양새를 만들어준 상태에서, 타 딜러쉽들의 실제 오퍼를 쥐고 있으면, 딜러들은 더이상 고객이 뻥카를 치고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들이 줄 수 있는 최대한의 끝선을 내주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차후 받는 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로를 경쟁 시키고, 마지막에 받은 가장 낮은 가격에 계약을 하면 좋은 가격에 샀다 생각하셔도 좋을만큼의 수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변에서 "기회 놓치기 전에 사라"라고 말씀하시는 지인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버텨도 고객입장에선 잃는게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받은 오퍼가 단 시간에 날아가는 것도 아니며,

    이미 손에 여러장의 좋은 카드를 쥐고 있으니, 한 장이 날아간다해도 다른 카드를 쓰면 되는 것이니까요..

     

  • ㅂㅅㅇ 2010.08.12 12:22

    자꾸 끝물이랰ㅋ 출고량을 맞춰야 되므로 자동차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거의 trade in 가격이나 약간의 손해를 보고 팔기도 한다.. 그런 물건은 어떻게서든 팔려고 하는거기 때문에, 바로 사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사버리지.. 후에 그런 찬스를 또 만나기가 어려움.. 적정선에서 남이 사기전에 빨리 구입하라는 조언이 맞는말임.  

  • 사세요 2010.08.11 08:15

    적당한 선이면 구입하시는게 낫습니다. 어느정도 깎았다 싶으면 구입하세요.

    뻐팅기다가 제가 원하는차 이미 팔려서..후회한적이 있어서ㅠ

  • 우리는요.... 2010.08.11 16:26

    오하이오 안에 있는 딜러에 이메일 주소를 다 찾아서 내가 사고 싶은 자동차 모델과 색상 옵션등 정확한 정보를 먼저 메일을 보내서 내가 어느정도 범위의 돈까지 살 생각하고 있는데 어디까지 가격 깎아 줄 수 있느냐고 물어봐요. 그 다음에 가장 낮게 알려준 가격을 가지고 가까운 딜러에 가서 딜을 하면 거기서 조금 더 깎아서 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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