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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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말 썼다가 지우고 그냥 동영상 몇가지만 올립니다. 할 말을 잃었고 눈물이 납니다. 이걸 보고도 70년대 80년대로 돌아가지 않았다는 소리하면 그분 진짜 방패로 찍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연합뉴스

<`과잉진압' 동영상 인터넷에 공개…경찰 감찰조사>

기사입력 2008-06-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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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위참가자 군홧발 폭행 장면…네티즌 분노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조성흠 기자 =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린 촛불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이 여성 시위 참가자를 군홧발로 짓밟는 장면 등이 담긴 동영상들이 인터넷에 동시다발적으로 공개돼 경찰이 자체 감찰조사와 함께 경위파악에 나섰다.

1일 한 언론매체가 공개한 동영상에는 지난달 31일 밤과 1일 새벽 촛불 가두시위 중 경찰이 시위대를 가로막기 위해 주차해 둔 경찰버스 사이로 여성 시위 참가자가 지나가려 하자 한 경찰부대원이 여성의 머리채를 잡아 바닥에 쓰러뜨린 뒤 머리 부위를 2차례에 걸쳐 밟고 차는 장면이 담겨 있다.

순식간에 폭행을 당한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버스 아래로 몸을 숨겼는데 이후 상황은 경정 계급장을 단 한 경찰관이 촬영을 막는 바람에 더 이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 동영상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사실로 드러나면 관련자에 대해 징계, 인사조치, 사법처리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 최대 동영상 UCC(손수제작물)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라있는 동영상에는 출동을 앞둔 전경부대 지휘관이 소속 부대원에게 "촬영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주의사항을 교육시키면서 "노약자, 여성, 장애인 때리는 모습이 찍히면 우리가 당한다. 그런 모습이 찍히면 빨리 채증을 하고 서로간에, 고참들이 커버를 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논란이 되는 부분은 "찍히면 채증을 하고, 서로 커버를 하라"는 발언으로, 이는 사실 은폐를 조장하는 의도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경위파악은 아직 하지 못했으나 노약자, 여성, 장애인을 때리지 말라는 취지로 얘기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 전경이 신경전을 벌이던 시위 참가자를 방패로 폭행하고, 뒤따라간 촬영자에게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 또한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들 동영상을 퍼나르고 해당 동영상에 등장한 경찰관의 얼굴.이름과 소속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한편 경찰청과 청와대 홈페이지에 항의성 글을 남기고 있다.

한 누리꾼은 "촛불만 든 시민에게 이처럼 폭행을 가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연루된 경찰관을 반드시 처벌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이런 동영상들에 대해 배경 판독 등을 통해 진위 조사와 경위 파악을 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문제의 동영상들 가운데 일부는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관련자를 가려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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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234 2008.05.31 22:51

    한국에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냥 처음 동영상만 보고 글을 쓰는데요,  제생각에는 나라가 지탱되기 위해서는 준법역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인간바리케이트치고, 확성기로 떠들어 가면서 청와대로 행진하는걸  보면 이미 처음의 목적이 변했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어보여요.   그걸 전경들은 당연히 막아야 하는거구요,  자기들 방패 뻇고, 차위에서 올라가서 시위하는걸 가만히 냅들수가 있을가요?  또 분명 동영상에는  " 내려오세요 내려오세요" 하는 말로 들리구요.   글쓰신분이 시위를 직접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직접 어제 참가했구요,  가서 적잖은 실망을 했습니다.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직접뽑은 대통령보고 새끼라느니, 쥐새끼라느니 그런말을 쉽게 내뱉는 나라가 됐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 -0- 2008.06.01 05:12

    한국에서 알바뛰세요?? 차위에 올라간사람 경찰 올려보내 내려보내면 됩니다. 수압이 너무세써 20미터 후방에서만 쏴야하는 물대포를 3미터 후방에서 직격으로 내리 찍는 건 봤어요?? 꼭 그렇게 내려보내야해요?

    그리고 버스 위에서 연행해 가던 사람 끌고가기 힘들어 버스 아래로 내던져도 되요??

    힘없는 여자아이 길바닥에 경찰에 치여 넘어졌는데 군화로 밟아도 되요???

    경찰들이 집회때문에 잠도 못자고 열받아 스트레스 풀려고 방패로 시민 얼굴 찍어도 되요?????

    시위의 성격이 어떻든 저런게 다 필요하시다는 그런 발언을 어찌 할 수 있습니까?
    1234님 그냥 잘못하면 무조건 맞아도 싸다라는 낡은 구시대적 생각을 버리세요!!!!!!!!!!!!!!!!!!!!!!!!!!!!!!!
    1234님 당신 지적 수준이 의심스럽습니다.

    국제 인권단체에서 오늘날짜로 인권탄압에 대해 중지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한건 들었나요?

    당신이 과연 집회 참석을 했는지 안했는지 궁금합니다.

  • -0- 2008.06.01 05:27
    그리고 저 경찰들의 행동이 준법 입니까??

    고등교육 받은 사람은 이 정도의 판단은 내리셔야죠.

    그리고 동영상 다 안보셨다면 시위가 어쨌다 경찰진압이 어땠다 말을 하지 마세요.
  • 1234 2008.06.01 11:38

    한국에서 알바 안뛰고요, 전 위에 님이 직접 그 시위를 보셨는지부터가 궁금한데요?  제가 보기엔 미국에 계신거 같은데, 신문에서 말하는거랑 직접 보신거랑은 차이가 있으실꺼에요.   님은 동영상으로 보셨을지 모르지만 저는 직접 가서 봤거든요.   거기서도 분명 저위에 올라가서 그러는건 아닌거같다,  촛불문화제는 촛불문화제 답게 만들어가자.  이런 움직임들도 많았는데요.  몇명 선동하는 사람들이 경복궁쪽으로 가자.. 움직여야한다. 지금 누가 맞고있는다더라.. 이런식으로 사람들 끌고다니는데요.   님이야 말로 고등교육 받았는지가 의심스럽네요. 논리적 사고를 한뒤에 생각을 하세요 흥분하면서 말씀하시지 말고요,  여기가 자유게시판이니 글 올리는건 님 자유지만요.

  • .... 2008.06.01 17:14

    전 아무리 봐도 경찰의 과잉진압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놀라울 정도로 말이죠..
    지금 시위대가 쇠파이프를 들었습니까?? 화염병을 들었습니까??  이유가 어떻든 맨손인 시위대에게 저렇게까지 진압 하는것 역시 불법입니다..인권유린입니다..
    눈물이 나네요..

    그리고 시위현장에 참가하셨던 많은 분들은 님처럼 생각지 않던데요..
    시위대 밖에서 본 어떤 모습으로 지켜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 2 mega bytes 2008.06.01 17:28

    위에 동영상들을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힘없는 시위참가자들을 완전무장한 경찰들이 군화로 짓밟고 물대포로 쏘고 방패로 찍고...제가 봐도 분명히 경찰의 과잉진압으로만 보입니다.  뉴스보니깐 2MB는 만명이 촛불 시위 한다는 보고를 듣고 보고를 한 사람한데 버럭 화를 내면서 '신문만 봐도 나오는 걸 왜 보고하느냐' 하고 그 많은 촛불을 누가 사드렸는지 알아오라 했다던데 ... 씁씁하네요. 사람들은 이명박을 2MB, 땅박이, 맹박이, 쥐새끼라고 부른다고 하죠? 그런 별명이 나온게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네요.

  • 3MB 2008.06.01 19:10


    촛불
  • JK 2008.06.02 10:08

    제 동생이 지금 저 시위현장의 전경으로 나가 있습니다.
    알아보니, 강경진압을 해서라도 막아야 하는 곳이 따로 있다고 하던데요.
    선동인지 뭔지 알길이 없지만, 청와대로 가자 해서 몰려가면 전경들은 무조건 막아야한다고 합니다.
    위에서 떨어지는 명령이니 어쩔 수 없겠죠.
    시위현장에는 저도 안나가 봐서 알 수 없지만, 그 어떤 언론보다 전 제 동생의 말을 믿습니다.
    진압하면서 다치는 전경들도 다 내 동생들 같은 사람들이고 솔찍히 불쌍해 죽겠습니다.
    안 막아본 사람들은 모른다고하네요.
    저 사람들 못 막으면 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그 심정... 

    2MB는 저도 싫어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평화적으로 집회하는데 경찰이 막무가내로 잔혹하게 진압한다고만 보는건 좀 아닌것같네요~
    본인 생각과 다르다고 방패로 찍어버리겠다고 하시는 것도 좀 그렇구요.

  • -0- 2008.06.02 11:24

    국민의 타겟은 JK님 말대로 우리는 전경을 욕하는게 아니라 공권력을 무차별적으로 투입해 국민의 입을 막는 이명박 정부를 욕하는 겁니다. 전경 동생분을 두어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동생분께 불필요한 폭력은 절대 쓰지말도록 얘기해주세요. 동생분 말씀처럼 전경도 시위대쪽으로 끌려나와 맞을 수 있으니 시위대를 자극하는 행동을 자제해서 몸조심시키는 도록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전경출신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신무장을 위해 이런 시위진압 작전 전에 간부들과 고참들의 묻지마 폭력이 행사된다하더군요.. 시위대에 치이고 고참들에 치이니 얼마나 악따구니가 나겠습니까?? 동생분 많이 위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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