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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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주제 적어서 죄송해요

아래에 목사님 라이드 글 보고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마도 목사님이시니 한번 부탁하면 교회 나오라고 그러실 것 같아서 부담되는 분들 많을거에요.

제가 이 곳에 왔을 때도 교회분들이 너무 공격적으로 선교하고 맨날 전화 주시고 교회 나오라고 꼭 그러시고 맨날 전화 해서 진짜 왕부담이었어요. 그게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큰 고통인지 아마도 모르실 거에요.

 

솔직히 조건없는 사랑이라고 하시지만 분명히 도움을 드리고 "교회 나오세요"라고 하실 것 10000% 확신합니다. 그리고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교회 가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었던 사람들 있을거에요.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교회의 도움은 받지 말라고 들었습니다.

 

목사님께서도 스스로도 그런 생각 가지고 계실 거에요. 아니라면 할 수 없지만요. 제가 경험한 바로는 주말에 전화를 하고 청년부 맡으시는 분께 전화번호 알려주셔서 교회까지 라이드도 하시죠. 그래서 변명거리 못 만들면 빼도받고 못하고 교회 나가야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 억지로 막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줘서 빼도박도 못하게 만드는 것 잘 알아요

 

목사님들 그리고 독실한 신자님들...

 

저 같은 사람이 많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분명히 있을거에요.

저는 교회가 너무 너무 싫은 사람이에요. 하지만 티는 안내고 있어요. 사람들의 인간관계 때문에요

먼저 눈치채시고 적당히 선교하시길 바래요. 저 같은 사람들에게 고통 주지 마시구요.

  

  • ㅎㅎ 2010.08.19 02:06

    저도 갑자기 저희 과에 전설같이 구전되어오는 일화가 생각나네요...

    제가 입학하기전에 저희과에 퀄 두번이나 떨어져서 짐싸신 한국분이 계시는데요,

    그 분 책가방은 꼭. 절대로. 루이비X에 겨울에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밍크코트입고 수업들으러 오셔서

    미국얘들이 다 허걱했었다는.

    (참고로 저희과 분위기는 교수님들 포함 매우 저렴)


    차도 최신 유럽차로 뽑아 다니셨고...


    근데 그분 아버지가 목사님이시라는...ㅎㅎ

  • 엘릿 2010.08.19 07:38

    학부에 많음  과시하는 놈과 그걸 추종하는 세력 많음 특히 개나소나 받아주는 OSU라 그런듯

    한국에서 막장달리던 놈들 다 OSU로 튀오는듯 

    스칼라쉽으로 Honor 프로그램에 다녔던 사람으로써 상당히 후회가 많이됨

  • 2010.08.19 08:28

    말투를 보아하니 별반 다른께 없는 사람인 듯한데 결론은 지 잘났다는 말인 것도 같고

  • 엘릿 2010.08.19 08:35

    그게 아니라 좋은 곳들도 어드미션 받았는데 다른데 갔을 껄이라고 후회

  • 가벼운 엘릿 2010.08.20 03:38

    가벼워~알지 무슨 말이지? 잘하면 얼마나 잘한다고 ㅋㅋ

    겸손을 모르면 가벼운거야...

  • 엘릿2 2010.08.24 01:16

    개나소나 다 받아준 osu.// 결국 같은 학교 alum 될 것을..누워서 침뱉기

  • 소나개나 2010.08.24 02:36

    신기한게 주위에 보면 꼭 OSU 안다니고 근처에 다른 커뮤니티 대학이나 OSU보다 랭킹이 떨어지는 곳에 다니는 사람들이 OSU 욕하고 까던데ㅋㅋ 아마 "개나소나" 외친이도 그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봄.

  • 크리스찬 2010.08.19 06:58

    경로가 어떻게 되었든 처음와서 아무것도 모를때 도와준 사람들한테는 고마운 마음을 가지는게 상도가 아닐까요? 아는 사람의 소개든, 교회든, 성당이든, 불교든, 친구든, 웹사이트 경로든, 물건부탁이든, 고향 이웃주민이든 등등..

     

    그리고 교인이긴하지만, 마구잡이로 선교하는게 마음에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교회나 밖이나 사람들이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누구를 평가를 하긴 외람되오나,  참된 말씀을 따르려하는 진실한 신자가 결여됩니다. 그저 시간땜방하려거나 인맥을 위해 오는 사람이 태반. 

  • ㅠㅠ 2010.08.19 08:14

    저도 경험이 있는데요, 친구가 어디 콘서트 한다고 가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콘서트에 갔었죠. 저는 콘서트인 줄 알았죠. 그런데 교회에서 하는 행사였어요. 갑자기 "새로 오신 우리 형제, 자매님들 일어서 보세요?" 우리 이 분들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그리고 뭐 이상한 선물을 주고, 사람들 왕창 와서 무슨과에요 어디서 오셨어요 등등... 정말 난처하고 난감하고 짜증나고... 친구한데 크게 화를 냈어요. 사과를 하더라구요. 물론 그 뒤로 많이 서먹해 졌지만.  진작에 저에게 확실히 이야기 하고 데려 가던가요. 참고로 저는 교회를 악마보다 더 추악한 세력으로 생각하고 믿고 평생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저에게 아무 말 없이 교회를 데려 간다는게 상식적인가요? 이곳에도 아랍학생들 많은데 한번 데리고 가셔서 기도 시켜 보시지요. 도무지 개념들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리고 생각난 김에 하나 더. 모 미용실에 머리 깍으러 갔었는데 저보고 '교회 나가세요?' 라고 하더라구요. 나가냐고 물어서 '안 나가는데요?'라고 하니까 계산하고 갈 때 교회 쪽지 하나 주더라구요. 저는 그런 쪽지를 손에 대는 것 조차 싫은 사람인데두요. 신자분들은 하나 아셔야 될 것이요. 이슬람이나 이런 곳에만 개신교를 싫어하는 것 아닙니다. 저는 개신교의 선전 쪽지가 제 몸에 닿는 것 조차 싫은 사람이에요. 이해하라고도 하지 말아주세요. 아니 자기들이 안하면 되지 왜 남들보고 이해 하라고 합니까? 교회 안나가면 교회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교회 나가니 차라리 죽고 싶은 사람 있어요.

    그런 선교의 말을 듣는 것 조차 얼마나 고통스럽고 정신적으로 미칠 것 같은지 진짜 죽을 거 같아요. 제 이마빡에 써 놓고 다니지 못해서 모르시고 그러시겠죠. 그러니 먼저 눈치 채시고 절대 퉁명스럽게 말하면 말 조차 붙이지 마세요. 저 일수도 있어요

  • 아량 2010.08.20 03:36

    나도 절에 다녀서 교회를 그리 반가워 하진 않지만

    이 분은 조금 문제인듯...자기 삶도 피곤하고 주변사람도 피곤해 하고

     

    뭘 그렇게 죽을 것 같이 싫은지...

    그냥 그런 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나중에 자식이 교회가면 못가게 집에 가둬 놀 듯...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