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1968년 6월 컬럼비아대학교 심리학 교수팀은 매주 흥미로운 실험을 시도했습니다. 한번은 길거리에 지갑을 떨어뜨리고 그속의 신분증을 보고 주인에게 돌려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를 알아봤습니다. 그결과 약45% 정도가 신분증을 주인에게 돌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6월4일에는 단하나의 신분증도 주인에게 돌아 가지를 않은 것입니다. 그날은 바로 미국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 가장 유력했던 로버트 케네디가 괴한에게 암살당한 날이었다. 심리학자들은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한 가지 나쁜 소식이 사람들의 행동을 부정적으로 만든다는 것’ 입니다. 전해지는 소식이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것은 전염성이 강해서 금방 전체 분위기를 침울하게 만든다는 사실 입니다. 반면에 좋은 소식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불행과 행복은 항상 듣는 말과 행동의 연쇄 반응 이라는 것입니다.

 

살아 움직이는 사람과 교회의 열매는 무슨 말을 듣느냐에 따라 결정 됩니다. 복음은 좋은 소식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살아있는 좋은 소식을 전해 주셨습니다. 히4:13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라’ (2014 목표) 의 시행방침을 따라 말씀과 성령으로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면 열매가 맺어지는 순서를 자연히 인식하게 됩니다. 첫째가 변화받는 성도입니다. 둘째가 가정의 행복(기도로 지키는)입니다. 셋째가 구역 (섬김과 나눔으로 전도하는)입니다. 마지막이 교회의 부흥(예배가 살아있음으로)을 보게 될 것입니다. 내속에 강건함은 말씀과 성령으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아일랜드의 의료선교사 메리 스턴턴은 일생동안 한국의 오지선교에 헌신을 한 사람입니다. 이분은 아일랜드 국립의대를 졸업하고 안정된 직장을 얻었지만 그 직장을 뒤로하고 1955년 한국을 찾아갑니다. 그녀를 붙든것은 바로 “가라”는 하나님의 말씀 이었습니다. 한국에서 44년을 봉사합니다. 메리 스턴턴이 처음 찾아간 곳은 힘들고 어두운 곳이었습니다. 삼척의 탄광촌, 의료시설이 거의 없는 제주도의 가난한 마을, 그녀가 말씀을 실천하며 사랑을 갖고 만난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라 주로 말기암 환자와 감옥에 갇힌 여죄수, 무의탁 노인 들이었습니다. 그녀는 짧지만 감동적인 이임사를 남깁니다. "나는 소외된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진정 그들의 친구가 되고 싶었습니다. 사랑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눈에 이끌려 44년을 살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슴 아픕니다" 말씀으로 신앙을 세워가는 것은 '행동'인 것입니다.이것은 속사람이 강건해야 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말씀을 먹습니다. 소화제는 행함입니다. 소화는 잘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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