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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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Bethel Rd에 있는

민가옆 '한국인 세탁소-세탁소 이름은 기억못해요...-에 바지 수선을 맡겼습니다.

 

가격을 물었더니 13불이라고 해서, 현금으로 20불을 지급하면서 영수증을 요구했습니다.

적으시던 종이 뭉치의 노란색 종이를

찢어 주시더군요.

 

근데, 거스름돈으로 6불 12센트를 주시길래 영수증을 확인했더니 $13.88이라 적혀있어서

'아, 세금포함된 가격이군' 생각했지요.

 

일주일쯤뒤에 바지를 찾으러 가면서 영수증을 내밀었더니

주인아저씨가 바지를 전달하시면서 "수선비"를 요구하셨습니다.

 

돈을 지급하면서 제가 받은 영수증은 아무한테나 주는 종이구

그 주인 아저씨는 손님과 크레딧 카드나 개인 체크로 거래하지

현금으로 거래한 적이 없다면서

저는 돈을 낸 적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때의 대화내용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달랑 바지랑 20불 들고와서 영수증을 받았는데 "무슨 소리냐?"고 해도

저보고 무조건 돈을 낸 적이 없다고..

 

주인아저씨는 현금손님한테 영수증을 주신적이 없답니다.

제가 받은 노란종이가 영수증으로 준거라면 그 위에"Paid"라고 본인이 썼을것이고

한번도 살면서 실수한 적이 없다구요...

 

그 세탁소랑 거래를 한적이 몇년간 고작 2번정도라서 그집의 시스템이 뭔지

저야 정확히 몰랐습니다.

영수증 요구해서 당연히 내민 종이가 영수증이라고 생각했지요.

 

참, 황당하고 화가 나는 상황....

 

한참 실강이 끝에

결국에 주인아저씨는 살다 저같은 사람 첨본다고 바지 가져가라고 화내시더라구요.

 

저는 졸지에 돈 안내고 돈냈다고 거짓말하는 "못된 인간"이 돼버렸습니다.

그 아저씨의 주장에 의하면요...

 

제가 한 잘못은 세탁소 거래하면서

먼저 돈을 낸것이거나

현금으로 돈 내면서 영수증을 좀더 정확한 것을 요구하지 않은 것이거나.

종이 어딘가에 "Paid"라고 쓰여져 있는지 좀더 꼼꼼하게 보지 않은 점...

 

암튼, 세탁소 거래하면서는

물건 찾으시면서 돈 지불하시는게

좋은 듯 싶으네요.(현금으로 지불하시면요.)

 

저 같이 억울하고 화나고 기분 매우 불쾌한 경우 안 당하시려면요....


알삼이 14불이 체 되지 않는 돈 때문에 바지를 무료로 수선받으려 실랑이를 벌일 정도로 '못된 인간'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다음부터는 10불 밑으로 가격이 나와도 카드로 결제해 버리세요. 마음 상하신것 빨리 잘 푸셨으면 합니다. 삭제 | 신고
nightoon 한번도 살면서 실수를 한적이 없으시다...... 음... 신 이신가...?? 삭제 |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