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Dec.13.2012

엄마가 인생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면 
그것이 아이에게 가장 큰 교육이 됩니다. 
그 이상으로 좋은 교육은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에게 너무 신경 쓸 거 없어요. 
내가 남편과 부부관계가 좋고 서로 이해하면서 

성실히 살아가면 자연히 아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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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중에서 -


Dec.12.2012

요즘 엄마들은 아이를 위해 뭐라도 다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자기 삶을 희생하고 아이를 위해 인생을 살지는 않습니다. 
자기 욕구, 자기 취향으로 
제 눈에 예뻐 보이는 옷 입혀 놓고 만족해하고 
제 마음에 좋아 보이는 학교, 

제 눈에 좋아 보이는 직업을 갖게 만들려는 
자기 욕심으로 사는 것이지 
진정으로 아이를 위해서 사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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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중에서 -


Dec.11.2012

다른 일은 좀 잘못하더라도 내가 과보를 받으면 된다지만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잘못한 일은 아이에게 상처로 남아서 
자식이 평생 지고가야 할 짐이 됩니다. 
그러니 아이를 기르는 엄마는 자기를 온통 버리고 
한 생명이 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그 뒷받침이란 학원 보내주고 좋은 학교 보내주고 
좋은 옷 입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사람구실을 하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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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중에서 -



Dec.10.2012

바람에 나뭇잎처럼 흔들리는 게 마음이에요. 
그런데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힘이 듭니다.
'이 사람이 이렇게 말해서 흔들리고
저 사람이 저렇게 말해서 흔들리는구나'
이걸 내가 구경하고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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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중에서 -



Dec.09.2012

인생이 꿈같다는 말은 
‘인생이 허무하다’, ‘쓸데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꿈에 강도를 만나서 도망을 다녔는데 
눈을 뜨고 보니 실제 강도는 없듯이,
인생의 희로애락에 어떤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서 그것을 그린다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스스로 괴롭고 슬픈 생각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암이 있어도 신경 안 쓰면 아무 문제도 아니고,
없어도 혹시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밤잠이 안 오는 것처럼
마음이 문제인 거니까 꿈을 깨듯이 
이 망상으로부터 깨어나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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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중에서 -



Dec.08.2012

우리는 살면서 상대가 하는 칭찬과 비난에
일희일비하는 삶을 삽니다.
참 부질없는 일입니다.
남의 비난이나 칭찬에 연연할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비난하고 칭찬하는 것이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지만
사실은 다 상대의 자기 감정표현일 뿐입니다.
내 존재를 제대로 알면
칭찬에 우쭐댈 일도 없고 비난에 신경 쓸 일도 없습니다.
칭찬이나 비난이 상대의 감정표현일 뿐이라는 것을 알면,
내가 그 말에 끌려가지 않고 구애받지 않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감정이 다릅니다.
같은 꽃을 보고서도 어떤 사람은 예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물며 말없이 피어있는 꽃을 보고서도 그러할 진대,
각자 자기생각과 감정으로 하는 말에,
내가 흔들릴 이유가 있을까요?
‘어떤 칭찬이나 비난에도 걸림 없이 사는 삶’이야말로
대 자유인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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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륜스님의 깨달음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