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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뉴비젼교회에서 콜럼버스 한인회가 주체하는 뮤지컬 공연을 보고 왔어요.
참석 인원 약 150명.
우와 다들 어디서 조용히 계시다 오셨는지
이렇게 한인들 많이 모이는 행사는 거의 처음이었던것 같아요.
뉴비젼교회와 함께
이 많은 사람들 식사준비하고 작은 선물까지 마련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 커뮤너티에 속해서 사는 편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사실 한인회 관련해서 예전에 이곳에서 이런저런 이슈도 발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가기전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공연자체도 좋았지만 사람 150명 대접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라서
사람도 변하고 성장하듯이
조직도 마찬가지 일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인회에대한 선입견 많이 해소하게 되었구요
그냥 작은교회안에 우리 한국사람들 꽉 차니까
괜한 뿌듯함은 뭔지 ㅎㅎ

오늘 공연은 손현주 배우님도 출연하셨는데
공연끝나고 사인하고 사진찍고
시끌벅적 잼나는 장면들 많았네요.

이번주는 감리교회에 김기석 목사님도 오신다하고
콜럼버스에 이런 좋은 시간 마련해주시는 
모든 교회나 주체측들에게 문득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고해서 
긁적여봅니다.
예전에 법륜스님도 오시곤 했는데
그때는 학생때라 그분이 얼마나 유명하신 분인줄도 모르고 못가봤던 기억이.

여하튼 학생때는 1도 관심없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그래도 같은 민족이 속하는 공동체는
나름 의미가 있고 지속되어야 할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