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처음 미국에 와서 차 보험을 했는데 grange insurance라는 회사에 했어요.

처음에 국제면허니까? 다른 사람들도 보험을 높은거 하라고 해서

160불 한달에 했지요.

 

암튼 사정이 있어 일년동안 유지하게 되었요. 그런데 이 보험회사가 돈을 또 올리려고 했어...

 

가이코로 갈아탔어요..

 

뭐고 그렇게 좋은 보험이라 이렇게 비싼걸까요?  가이코는 정말 기본적인거만 해서 78불인데요

 

아는 분은 가르쳐 주세요....

  • CaptainTony 2013.02.06 16:54
    답은 "가이코는 정말 기본적인거만 했기 때문에" 싼거죠. ^^;;;

    보험사마다 Risk에 대한 자체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조건에서도 가격차이가 많이 나긴합니다만, 보상 많이 해줄수록 비싸고, 적게 해 줄수록 싼 것은 뭐 거의 기본적인 시장논리이지 않나 싶습니다.

    어디가 더 좋고, 나쁘다 보다도... 본인이 얼마까지 risk를 taking할 수 있는지는 먼저 결정하신다음에, 2-3곳을 비교해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영어가 다소 불편하시다면 한국보험에이전트를 이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구요. (요즘 보니, 이쪽에 있는 한국에이전트들에 대한 평에 차이가 좀 큰 것 같아, 특정인을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도움이 적게나마 되셨길...
  • snip 2013.02.06 20:25
    일단 보험(자동차)의 금액을 정하는 방법을 조금 이해하셔야 합니다. 보험회사에서 보험료를 책정할때 다음과 같은 factor들이 모두 이용됩니다.

    1.피보험자 나이
    2.피보험자 성별
    3.피보험자 경력(면허를 소지하고 있었던 기간, 사고 및 딱지 유무 등)
    4.자동차 가격
    5.자동차 주소지
    6.coverage 정도

    문제는 다른 분도 말씀하셨다시피 이러한 risk를 어떻게 적용하는 지는 보험사마다 각자의 history에 근거해서 책정하기 때문에 각 회사마다 보험료가 다르게 나오는 겁니다. 또한 미국에 각 주에 등록된 보험회사가 대략 200개 이상의 보험사가 있기때문에 이를 모두 비교 견적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요...

    처음 보험을 가입하셨다는 grange insurance 라는 곳은 이런 보험사중에 하나가 아닙니다. 이 많은 보험사들이 각자 보험을 팔 수 없으므로 broker 및 agent가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정보로 한꺼번에 여러군데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program으로 비교하여 자기들과 contract이 있는 보험사 중 제일 싼곳에 보험을 소개해주는 것이지요. grange insurance가 이러한 broker 중에 하나입니다.

    한꺼번에 수십군데의 비교견적을 통해 제일 싼 곳을 소개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broker이기는 한데......그런데 이렇게 broker를 통하는 대부분의 보험사는 보험료가 싸지는 않습니다. state farm, AAA, mercury, farmers 등 대부분의 major 회사들은 agent는 쓰지만 broker는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험료가 싸고 대신 가입이 조금은 까다로운 major 보험사에 가입하기 위해선 처음에 말씀하신 grange insurance 같은 broker가 아니고 실제 보험사 몇군데에 직접 견적을 하나씩 받아보셔야 합니다.
  • 아일랜드 2013.02.07 16:12
    미국에 10년 가까이 살고 있어도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아파트, 전화, 보험, 인터넷등
    오래ㅡ가입 하고 있으면 가격이 오르고, 따지고 들면 내려주고, 참, 이해할수가 없네요.

    단, 자동차 보험인 경우 내차 부셔지면 자동차는 근액이 한도가 있으니까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ㅡ인사 사고인 경우 진료비가 상상을 초월한 금액이 나옴니다.

    똑 같은 조건으로 여러곳을 비교 하시고 가격과 회사의 신뢰성을 보시고 계약 하세요.
    미국은 한국 과 같은 생각 하시면 니중에 힘들어 짐니다.
    정말 짜증 나는일 많이 생김니다.
  • 아일랜드 2013.02.07 16:17
    아! 참고로 한국은 책임 보험이라는게 있어 인사사고는 무한적으로 진료 보상 해주지만,
    미국은 자기가 가입한 보상근액만 해주어서, 만일 진료비가 초과 되면 개인이 보상해줘야 됨니다.
  • CaptainTony 2013.02.07 16:30
    한국의 자동차 책임보험의 대인보상이 정말 "무한적"인가요??? 어떻게 그럴 수 있죠?? 그럼 보험사기 무지하게 발생할 것 같은데요... ^^;;;
  • 아일랜드 2013.02.08 08:15
    한국 책임 보험은 별도 관리 됨니다.
    치료비에 대하여는 무한입니다.
    뺑소니 사고도 책임보험에서 해주죠.
    만일, 가해자가 보상능력이 없을 경우 의료보험에서 진료를 해 주고
    가해자에게 구상권 행사를 합니다.
    이런점에서는 미국보다 좋은점이죠.
    만일 이런 경우가 생기면 제3자에 대한 상병 신고를 의료보험에 하셔야 됩니다.
    신고한 날부터 진료를 받을수가 있는데, 지금은 어떻게 법이 바꿔졌는 지 저도 한번 확인 해
    봐야 겠네요!
  • 아일랜드 2013.02.10 17:43
    알고 있는 부분을 적다보니 책임보험을 무한진료한다고 잘못썼습니다. 죄송합니다.
    한국은 책임 + 임의 보험 = 보통 종합 보험이라고 그러지요 책임 보험에서 초과된 금액을 종합 보험에서 치료비를 전액 지금하는 보험이 있지요, 그리고 가해자가 진료비를 책임지지 않을때
    의료보험에서(전 국민의료보험) 진료를 받고 피해자가 아닌 의보에서 진료비를 가해자에게 그상권 행사를 한는 부분이 좋다고 했는데 오해가 있는것 같군요.
  • snip 2013.02.10 08:12
    한국에서 말하는 책임보험이란...미국 자동차 보험의 liability portion입니다. 물론 무한보상은 당연히 아니고요...

    흔히 자동차 보험을 얘기할때 full coverage냐 liability only 냐를 많이들 따지는데...이를 한국말로 해석하면....

    책임보험만 들었느냐...자차보험까지 들었냐 입니다. 좀더 자세하게 나누면...

    책임보험(liability coverage)에는 대인(bodily injury)와 대물(property damage)로 나뉘게 됩니다. 물론 대인과 대물 모두에 한도액이 있습니다. 대인의 경우 일인당 얼마/사고당 얼마로 구별되고 대물은 그냥 한가지 한도액이 있지요.

    종합보험(자차 포함)의 경우는 위에 말한 책임보험에 운전차의 차량에 대한 coverage를 포함한 것입니다.

    실제 한국의 자동차보험은 미국의 자동차 보험을 거의 완벽히 카피했다고 보시면 됩니다.....다만 몇가지 옵션이 있기는 한데 큰 차이는 없지요....오히려 미국보험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피보험자에게 해택을 제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미국 자동차 보험에 named diver라는 보험이 있습니다. 피보험차량의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누가 운전을 하던 관계없이 보험을 cover해주는 것인데...named diver라는 보험은 보험약관에 올라있는 사람만 커버해주는 보험입니다. 당연히 보험혜택을 제한하는 것이며 그로인해 보험료가 약간 싸지요...한국의 자동차 보험은 거의 대부분이 이러한 named diver policy입니다. 그러니깐 한국 자동차 보험이 미국보다 좋은 것은 아니지요....물론 책임보험에서 무한적으로 보상해주지도 않습니다...참고하시길....
  • CaptainTony 2013.02.11 06:06
    역시, 그랬군요. 다른분의 무한보상이란 말에 잠시 깜짝 놀랐었답니다. ^^
  • 아일랜드 2013.02.11 15:47
    한국에 다시한버 확인 해ㅡ봤습니다. 종합보험에 진료비 무한보상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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