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항상 좋은답변 유심히 보고 많이 배우고있습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이사할때 어느계절이 가장 비수기이며 하우징 오피스와 딜을 했을때 좋은가격에 거래할수있을까요?


현재 살고있는집에서 계약을 연장하려는데 한국과는 다르게 이사간다고 하니까 시큰둥하게 그냥 서류작성하고 빨리 방빼라고 하더라구요. 여기 사람들은 일하는데 별로 애착이없는거같은 느낌 이랄까요?


보통 계약만료 시점에 더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해준다던가 다른 혜택을 준다던가 하는걸 기대하고 오피스를 갔는데

생각과는 정반대로 너무 쌩하게 나오길래 좀 당황했네요. 재계약시에 원래 1년 계약이었던걸 6개월로 바꿀려고 물어봤더니 오히려 돈을 더 내라네요...


일단 이사간다고 하고 혹시 조건을 바꿔주면 좀 튕기면서 좋은조건으로 재계약 하려고했다가 씨도 안먹히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아직 미국문화에 익숙하지않아서 어떤식으로 애기를 시작해야하는지 몰라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집을구할때는 좀더 좋은조건에 계약을 하고싶은데 혹시 알고계시는 좋은 노하우가 있으시면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 elica 아님 2010.09.01 17:52

     9월 새학기 시작하면서 계속 사람들 들어오니 지금은 오피스에서 가격 깍아주면서 계약 연장할 필요가 없는거죠..  대학교근처 자동차 딜러들도 9월달에는 차가격 올린다고 들었습니다. 

  • 같이하셔요 2010.09.01 18:15

    뭔소리하냐?ㅋㅋㅋ2~5월달에 재계약하라고 안달복달할때 타이밍 잡아서 친구들이랑 무데기로 계약하면 최고의 딜을 할 수 있음. 카이스트 친구들이 마니 쓰는 방법임

  • 성수기 2010.09.02 01:59

    지금 이사철이라서 오피스에서 가격 깍아줄 필요가 없을텐데요. 가을학기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들어오니 오피스에서는 피해 볼게 없죠. 대부분 콜럼버스에 있는 아파트들 보면 일년에 한번씩 꾸준히 가격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새로 들어오는 사람한데는 렌트를 더 받을 수 있으니깐 그냥 나가라고 한 것 같네요/ 그리고 나간다고 통보한 후 그래 그럼 나가라라고 한다면 ... 계약을 연장할 생각이 있는데 그에 대한 디스카운트는 없냐? 라고 물어보는 것도 좋죠. 비수기는 아무래도 학기 중이고 특히 미드텀이나 파이널 있는 시기로 생각되네요. 특히 1월에서 3월경.

  • 감사해요 2010.09.02 05:05

    아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elicia 2010.09.02 10:35

    정작 저는 아는 것이 별로 없는데, 저의 짧은 식견에 과찬을 해주시니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위에서 몇 분께서 이미 말씀해주신것 처럼,

    연중, 가을 학기를 듣기 위해 들어오는 학생이 가장 많을 것이기 때문에,

    "여름 학기가 끝나가는 시점" 정도가 혹은 살짝 전후가 가장 성수기라 볼 수 있을 것이고,

    한창 시험 기간이라거나, 학기의 본궤도에 올라간 애매모호한 시점이 아닌 이상에서 볼때는,

    겨울과 봄 사이 정도가 비수기에 속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때의 상황 자체만으로 딜이 파격적으로 될만한 아주 큰 차이를 만들어낼것 같진 않네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소소한 물건 구입이 아닌, 좀 큼직큼직한 것들, 특히나 집 계약이나 차 구입의 경우에는 본인이 어떻게 접근을 해나가느냐가 가장 다른 결과를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야 그 때 그때마다 다르니 그 어느누구도 정답을 획일화시켜 조언드릴순 없겠습니다만,

    보통은, 재계약에 관심을 보이며 연장에 관한 딜을 진행해 나가면, 그리 크진 않더라도 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게 일반적입니다..

    (가령, 월세를 다운시켜 재조정, garage 이용시 할인하여 금액 재조정, 아파트에 따라 추가적인 혜택 제공등등)

     

    그리고, 아파트마다 policy가 다를 순 있습니다만, 보통은 나가는 통지를 오피스에 해야하는 데드라인이 있습니다..

    이 시기 이전에 연장을 할지, 아니면 동일 커뮤니티의 다른 floor plan으로 이사를 갈지, 아니면 아예 방을 뺄지 결정을 하게 되는데, 종전의 1년 계약에서 6개월만 연장을 하시겠다고 하면 사실 오히려 월세를 더 올리는 케이스가 더 많습니다.. 이러한 케이스에서 종전의 가격을 유지하시거나 보다 나은 혜택을 받으시려면 순전히 오피스측과 negotiation을 잘 하시는 수 밖에 사실 방법이 없는것이지요..

     

    분명한 건, 좋은 딜을 만들어보기 위해 리싱 오피스 직원을 자동차 딜러를 대하듯이 너무 튕기게 대하고 극단적으로 몰아가면 오피스쪽에선 절대 고객을 잡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윗 글에 말씀하신 것을 보면, 이사갈 것 처럼 좀 튕기다가 좋은 오퍼를 줄 때 결정을 하려 했다고 하셨는데, 이러한 접근 방법이 유효하느냐, 아님 반대로 역효과를 만들어내느냐의 여부는 종이 한장 차이일 정도로 미세하게 엎어지기 때문에 혹시나 초반부터 너무 들이밀고 들어가는 인상을 준건 아닌가란 생각도 듭니다.. 물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학생들이 몰려들어오는 지금의 "시점"이겠지만 말입니다..

     

    어떻게 좀 더 좋은 딜을 만들어가느냐에 대해선 개개인마다 차이도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각각의 상황에 따라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나중에 집을 구하실 때, 이 곳에 다시 글을 올려주시면 저를 포함한 여기 다른 좋은 답글 달아주는 분들께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 감사합니다 2010.09.03 03:37

    앞으로도 좋은 덧글 더많이 부탁할께요 감사하고 좋은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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