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의 한 소녀가 지금 조용히, 그러나 간절하게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콜럼버스에 사는 8살 한국계 소녀 Kaia는 최근 예기치 않게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희귀병을 진단받았습니다.

이 병은 골수가 더 이상 혈액 세포를 만들지 못하게 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완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골수이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꼭 맞는 공여자를 찾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아시아계, 그 중에서도 한국계 등록자의 수가 매우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기증자 등록은 어렵거나 무거운 일이 아닙니다.
고통 없이, 단 30초의 간단한 면봉 검사로 한 생명의 희망이 되어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참여가 Kaia에게는 삶을 되찾는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혹시 나는 아니더라도, 주변에 이 소식을 전해주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아래의 Kaia 어머니의 글을 확인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중부 오하이오 한인회 (KASCO)

저는 사랑하는 딸, Kaia Kauh Julka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전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Kaia는 밝고 활달하며, 그동안 건강하게 자라온 여덟 살 소녀입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주 사이, Kaia는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매우 희귀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진단받았습니다.
이 병은 골수가 갑작스럽게 혈액 세포(적혈구, 백혈구, 혈소판)를 만들어내지 못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그 결과, Kaia의 몸은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감염과 출혈의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Kaia는 인도계와 한국계 혼혈의 아름다운 아이입니다. 아시아계와 유전자가 비슷한 사람일수록 기증 가능성이 높지만, 비아시아계와의 매칭도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기증자 등록은 매우 간단하며, 무료 키트가 자택으로 배송됩니다.
고통 없이 집에서 30초면 가능한 HLA 뺨 면봉 검사만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한쪽 뺨을 15초씩 문지른 뒤, 키트를 다시 보내기만 하면 됩니다.

기증 요청을 받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만약 요청을 받게 된다면 대부분의 경우 헌혈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술이나 입원은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Kaia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골수 이식이 꼭 필요하며,
완전하거나 거의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는다면 치료 가능성은 매우 높아집니다.
더 많은 분들이 등록해주실수록 Kaia에게도, 그리고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희망이 커집니다.

기증자 등록 시 꼭 Kaia의 전체 이름(Kaias Kauh Julka)이나 ‘TeamKaia’ 코드를 입력해주세요.

**등록 방법

휴대폰 문자로 **‘TeamKaia’**를 61474번으로 보내주세요.

또는 https://my.bethematch.org/TeamKaia를 방문해주세요.

만약 40세 이상이시라면: www.dkms.org를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