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은 화요일에 구입하라'.
항공사들이 판매하는 항공권 가격이 화요일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온라인 여행사 항공사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반대로 토.일요일은 항공료가 가장 비싼 요일로 나타났다고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국내선 요금의 경우 수요일 구입 가격도 저렴하며 가끔 화요일보다 더 싸게 살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항공권 가격은 요일별로 가격 변동이 심한 편이지만 화요일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전 날인 월요일 저녁에 15~25%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올 4월 여행을 떠난다고 할 때 시카고-애틀란타 왕복 항공권을 출발 2주전에 아메리칸 항공이나 델타항공에서 화요일(또는 수요일)에 구입하면 209달러에 살 수 있다. 하지만 그 다음 4일(목.금.토.일)간에는 가격이 301달러까지 치솟는다.
이외에도 항공권을 싸게 사려면 예약은 보통 3 주일(21일) 전에 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미 국내선의 경우에는 보통 2~3 주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싸게 하는 방법이다. 국제선의 경우에는 4~5 주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항공 회사의 가격이 여행사의 가격보다 비싸며 카약닷컴(kayak.com) 등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 등을 이용하면 더 싼 곳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