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하우징.숙소
2011.07.14 23:11

콘크리트 집 구해요^^

조회 수 3889 추천 수 0 댓글 6

안녕하세요, 곧 osu에 입학하게 될 편입생입니다.

 

미국의 집들이 어떤지 몰라 많이 불안합니다만, 여기서 많은 정보 얻고 있습니다.

 

제가 호주에서는 잠깐 살아봤는데 거의가 나무로 만든집이라 정말이지 소음때문에 몸도 마음도 다 망가졌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꼭 조용한 집으로 얻으려고 굳게!! 결심했습니다.^^

 

인기있는 집들이 olentangy, colony club, quarry, marble cliff 정도 인가봅니다.

 

위에 언급한 건물들은 모두 콘크리트 집인가요? 층간 소음은 어떤가요? 그리고 주변은 다들 조용한가요?

 

제가 8월 마지막주에 들어가는데 개강 전까지 집구하는데 힘들지 않을런지요? 더 일찍가야하나 고민입니다.

 

위 집들이 대규모 타운 같아서 믿음이 가는데

그냥 위에 집들 중 방 나는데로 여기서 바로 결정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직접 안보구 결정하려니 좀 걱정되고 조언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licia 2011.07.15 10:33

    인기있는 집이라는게, 한국 학생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아파트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열거하신 4곳 이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아파트는, 살펴보기에 앞서, 본인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예를 들어, 학교와의 거리, 교통, 퀄리티, 가격등등의 가치들 중에 우선 순위를 정하고 알아보셔야 선택의 폭을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보통은, 다른 어느 부분보다도, 학교와의 접근성에 포커스를 두고 아파트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열거하신 4곳의 경우, 접근성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위치에 있는 아파트들입니다..

    다만, quarry나 marble cliff의 경우는 럭셔리에 속하는 아파트로, 일반 아파트들보다 가격이 제법 높습니다..

     

    층간 소음에 관한 부분은, 아파트마다 다 다르고, 어떤 이웃이 사느냐에 따라 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획일화시켜서 말씀 드리기는 힘듭니다만, quarry의 경우, 소음이 다소 심해서 스트레스가 좀 있었다고 제 친구에게 들은적이 있습니다..

    주변 소음에 관한 부분은, 아파트가 주요 길가에 바로 접하고 있다거나, 술집, 클럽등과 같은 특별한 장소 주변에 위치하지 않는 이상 그다지 접할 일이 없는 부분입니다.. 다만, 바깥 소음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경우를 말씀드린다면, 희한한 이웃이 같은 건물에 살 경우, 그 친구가 소음으로 많은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야간에 집이나 차에서 나오는 쩌렁쩌렁한 음악소리, 파티 소음, 지나친 자동차 배기음등등..)

    물론,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해당 이웃에게 가서 좋게 얘기를 하거나, 그도 안되면 leasing office에 complain하면 되긴 합니다만, 일부 아파트의 경우, office가 resident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스트레스 받는 친구를 본적 있습니다..

     

    저는 콘크리트로 된 집을 두 군데 봤습니다만, 공통점은, 슬리퍼 신고 다니기 부담스러울 만큼 바닥까지 콘크리트 비스무리하게 되어 있고, 무슨 술집 처럼 천장에 파이프 라인이 보이고, 문은 양옆으로 여는 여닫이 문 형태로 되어 있었으며, 전반적으로 어두운 색깔의 페인트로 마무리가 되어있더군요..

    좋게 말하면 개성 있고, 실헙적이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나쁘게 말하면 조금 칙칙해보이기도 하고, 영화 hostel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집 자체는 둘 다 새집같이 깨끗했습니다.. 위치는, 다운타운 바로 인접지역에 있구요..   

     

    하지만, 굳이 층간 소음에 대한 우려 때문에 콘크리트로 된 집만을 고집하실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가치 우선 순위를 정하신 다음, 아파트를 몇 개 추려내시고, 가급적 평가가 좋은 아파트쪽으로 결정을 보시면 괜찮을거라 봅니다.. 안전빵을 위해 top floor로 결정을 보시면 더 좋겠지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대규모 타운" 격의 아파트들은 columbus내에 셀수도 없이 많습니다..

    인기 있는 아파트들의 경우, 저는 입주 희망 날짜로부터 최소 3개월 이전부터 알아보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때문에, 다음 쿼터부터 시작을 하시는거라면, 지금 당장 오셔도 넉넉한 시간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8월 마지막주에 오시게 되면, 정말 운이 좋아서 얻어걸리지 않는 이상, 원하시는 집을 못 구할 확률이 99.9%일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시간을 촉박하게 잡고 아파트 구하러 다니다가 본인의 생각과 많이 동떨어진 곳과 어쩔수 없이 계약을 하게된 사례를 주변에서 다수 봐왔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구하는 것과 관련된 내용은, 보통 자주 올라오는 단골 질문에 속하므로, 이 곳 벅아이에서 검색을 해보시면 꽤나 많은 내용이 나옵니다.. 여러 부분들을 참고하시고, 부디 원하시는 좋은 집 구하셨으면 좋겠네요..

     

  • george 2011.07.15 23:24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3개월이라니...급우울해지네요ㅠㅠ 그럼 부동산에라도 연락해서 대신 구해달라고 해야하나요?????

  • Preppy 2011.07.15 22:16

    저도 아파트 알아보고있는데 heritage라고 가격은 비싸다고 볼수있지만 상당히 괜찮은 곳이 있습니다.

    혹시 남자시고 룸메를 구하신다면 연락주십시오


  • elicia 2011.07.16 06:55

    지난 번에 다른 분께 답변을 드린적이 있는 사항입니다만,

    일단,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가격대를 먼저 정하시고, 우선적으로 두고 계시는 가치 기준에 맞추어 아파트를 추려내신 다음, 해당 아파트들에 대한 각종 리뷰를 구글링 하시거나, 이 곳 묻고 답하기 게시판에 최종적으로 고민하고 계시는 아파트들에 관한 질문을 올리시면 많은 분께서 참고가 될만한 답변을 드릴거라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특정 아파트로 마음을 정하셨다면, 그 쪽 leasing office측에 contact을 하셔서 원하시는 floor plan의 입주 가능 여부를 문의하시고, 개인적인 질문 사항을 물어보신 다음, 가능하다는 답을 받으면 deposit을 내시고 holding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 george님의 이름으로 아예 holding이 되버리기 때문에, 이사 날짜 전에만 입국을 하시면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혹시나 차후에 변심으로 인하여 입주를 하질 않고자 하신다면, deposit은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는 리뷰를 참고하거나 해당 사이트의 사진으로 가늠을 하시보다는, 실물을 직접 보셔야 예상과 많이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는, 당연한 얘기겠지만,

    실물과 사진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다수 있고, 특히나 더럽거나 곰팡이가 있다거나 냄새가 심하다거나 하는 부분은, 같은 커뮤니티라도 집집마다 case by case이기 때문에, 리뷰에서는 각자가 중구난방식으로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진으로는 그 불량정도를 가늠 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집을 선택함에 있어 필수 체크 사항인, 채광량 부분 역시 실물을 보지 않으시면 파악을 할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특정 아파트로 마음을 정하셨다면, holding을 하시기에 앞서 이쪽에 있는 친구분이나 지인을 보내서 실물을 살펴보도록 하는 편이 좋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는 실물은, 모델 하우스 뿐만 아니라, 실제로 george님께서 입주를 하실 실제 집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만약, 그 집에 아직 사람이 살고 있어 들어가 볼수가 없다면, 집이 향하고 있는 방향 (채광량), 주변 시설 및 안전도, 주차 편의 정도등등을 살피고 오신다면 좋을 것입니다..

    만약, 여기에 지인이 없어서 어느 쪽도 행하기가 힘드시다면, 실제 입주자의 목소리에 의존하시고 판단하시는 것이 차선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입주자라도 각자의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여러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잘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marble cliff 정도까지를 생각하신다면, 가격면에서 보았을 때 거의 최고점을 잡으신 것이므로, 대부분의 럭셔리 아파트에 입주 가능하십니다.. 럭셔리 아파트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불청결 부분이나 낙후로 인한 불편함, 냄새등등의 문제가 극히 적거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원하시는 기호에 맞추어 아파트 선택 폭을 하루라도 빨리 좁히시고, 최종적으로 3군데 정도로 추려서 각종 리뷰 사이트를 참고하시거나, 이 곳에 질문을 올리셔서 장, 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george 2011.07.16 08:54

    다시 감사드립니다^^ 아 여기서 디파짓걸면 되니 그나마 안심이 되네요ㅎ 호주에서 넘 고생해서 좀 겁먹었거든요^^ 자리잡고 보답할 기회 생기면 좋겠네요. 넘 고마와워~ 

  • 하루 2011.07.16 09:14

    개인적으로 단기로 묶으 실곳을 정하신후에 다 직접보시고 정하시길 추천합니다....

    주위환경도 확인하고 어느정도 deal 도 가능하고 직접보고 정하더라도 추후에 생기는 문제들도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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