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안녕하세요.

 

국내선 비행기 탑승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주변의 지인 중에, 여행 무비자 (3개월)로 미국에 입국을 한 친구가 있는데, 의도치 않게 체류 기간을 넘겨버렸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불법 체류가 된 상황입니다..

 

근데, 그 친구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수습해보고자 일단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이 곳으로 오길 원하는데,

본인이 불법 체류자가 되어버린 부분 때문에 비행기를 타길 겁내합니다.. 끌려가서 강제 추방을 당하고 뭐 그런 상상을 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제 생각엔 비자와 국내선 비행기 탑승은 전혀 무관한 문제이므로, 탑승시 여권 확인을 본인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서만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운전 면허증만으로 탑승이 가능한 것이 국내선이니, 여권을 보여준다해도 비자 확인을 할것 같진 않단 얘기입니다..

 

제 질문은, 체류 기간을 넘겨 버린 이 친구의 경우, 본인의 여권을 가지고 국내선 탑승을 아무 문제 없이 할 것이라 보는지의 여부입니다.. (참고로, 지금 머물고 있는 지역이 서부여서 차로는 올 수가 없다 합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던, 불법적인 부분과 연관이 있는 부분을 갖고 질문을 드리는 것이 저 또한 편치 않습니다만, 사연은 모르지만, 여기 와서 사람한테 속고 힘든 상황을 겪다 그렇게 되었다고 해서 도움이 되줄 수 있는 부분은 돕고자, 그에 앞서 이렇게 질문을 올리니 부디 주변의 경험담이나 생각을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snip 2011.07.10 08:26

    제는 상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만.....워낙 민감한 문제라서 답변하기가 좀 그렇네요....


    서부에 계신다는 친구분께서 "멀어서 운전하기 힘들다"는 것으로 보아 운전 면허는 있는 듯 싶습니다. 그렇다면 비행기 탈때 여권을 안 보여주고 운전면허를 보여주면 될테니 미국내 여행은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 확인은 본인인지 확인하는 용도이지 국내선의 경우 immigration check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아무래도 가장 확실한 것은 미리 항공사에 전화해서 어떤 서류(아이디)가 필요한지를 물어본다면 좀 더 확실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권이라든지 비자가 필요하다는 말이 없으면 그냥 운전면허로 가능할테니까요...

  • elicia 2011.07.10 15:45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만, 위치가 서부여서 차로는 오기 힘들다는 말의 의미는, 비행기 이외에는 올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는 부분을 말씀드리고자 한거 였습니다.. (호주에서 유학하다 관광차 온 친구라서 미국 면허는 없습니다..)

    저 역시, snip님 말씀 처럼, 국내선의 경우, 여권 제일 앞 면만 펼쳐서 신원 확인만 할 것이라 봅니다만, 이 친구가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을 당해서 많이 쫄아있어서 좀 더 많은 분들의 케이스를 접하길 원합니다..

    운전 면허만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텐데, 거기서 임시적 생활을 위한 도움 줄 사람도 없다고 하고, 저도 참 안타깝네요...

     

  • profile
    찍사 2011.07.11 18:09

    안전하지만은 않은 듯합니다. 저 역시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때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통해 본인 여부만을 확인하는 것을 경험했는데 그 뒤에서 신원조회를 하기도 하나 봅니다.  만약 조회를 받게 된다면 여권이든 운전면허증이든 상관없이 걸릴 것 같은데, 최근 기사는 아니지만 참고가 될 듯한데요.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907841 모르긴 해도 무비자 조건에 전자여권의 경우 이런 조회나 단속이 손쉽게 되 있지 않을까 짐작을 해봅니다.

     

    일단 불법 체류 기간을 줄이는게 좋은 데, 당장 귀국할 수 없는 상황인가 봅니다. 사실 미국에서 불법체류는 그분이 생각하는 것만큼 드믈고 큰 범죄는 아니니까 마음을 너무 졸이지 않게 안정 시키는 것이 필요하겠네요. 사실 불체자로 일도 하고 세금내고 시간 끌다보면 영주권 받을 기회도 생기는 나라가 미국이지요? 불체자도 운전면허 딸 수 있고요. 또 불체자라도 시민권자와 약혼하면 바로 영주권자로 인정해주기도 할만큼 너그러운 나라이기도 하고요. 모두에게 적용할 수 없겠지만 그런 정도로 흔하다면 흔한 것이니까 너무 겁먹지 마시고, 그래야 또 이성적인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겠죠.

     

    이동은 힘들더라도 그나마 그레이하운드가 어떨까 싶네요.

  • elicia 2011.07.12 07:24

    붙여 주신 기사를 읽어보니, 정말 안전하지만은 않군요..

    게다가 그레이하운드까지 검문을 하고 있다니, 처음 듣는 사실에 놀랍습니다..

    행여 비행기로 여기 온다고 할지라도 문제 있을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비록 드물더라도 단속이 될 소지가 있다니, 비행기를 제외해야한다면... 그 친구는 앞으로 아예 방법이 없어보이네요..

    그레이하운드의 경우, 고려를 안 해본 것은 아닙니다만, LA에서 여기까지 오려면 거의 이틀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친구가 여자여서 그레이하운드로의 장거리 이동은 아무래도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에 배제하였습니다..  

    주변에 아는 사람도 하나 없고, 돈도 떨어지고, 출국 날짜는 지나버리고, 한국에는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고.. 여기다, 힘들 때, 사기 치는 사람 만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무튼, 좋은 정보와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른 방법이 있겠느냐만은,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 profile
    찍사 2011.07.12 22:42

    비록 신시내티 까지긴 합니다만 기차는 상당히 안전하고 쾌적했던 기억이 있어 봤더니, 여기도 사정은 비슷하네요.  신경 안썼는데  지금보니 상당히 통제된 느낌이 드는군요. http://www.amtrak.com/servlet/ContentServer?c=Page&pagename=am%2FLayout&cid=1241267382692

     

    몇자 보태는데 도움이 안돼 안타깝네요. 모쪼록 조속한 해결을 기원합니다. 

  • elicia 2011.07.13 14:37

    저도 신경 안 쓰고 살았는데, 이번에 알아보다 보니 살벌한 느낌까지 드는군요...

    따뜻한 말씀과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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