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악을 좋아 합니다. 음악은 여러 장르가 있지만 그중에서 자연을 노래한 클래식을

들라면 비발디의 ‘사계’ 라는 것이 있습니다. 협주곡이 라는 형식을 빌어서 봄,여름, 가을, 겨울의 자연과

거기에 어우러지는 사람들의 삶을 그린 클래식 음악입니다. 


봄을 연주한 부분을 들으면 마치 새가 기쁜 소리로 봄인사를 하는것 같고 샘물은 산들바람처럼 속삭이듯이 느껴 집니다. 여름을 들으면 내리쪼이는 뜨거운 햇빛아래 사람도 가축도 늘어집니다. 산들바람이 부는가하면 느닷없이 폭풍이 몰아 칩니다.

 

가을은 사람들이 춤과 노래로 가을의 수확을 기뻐하며 민속춤을 추며 흥에 겨워 합니다.

이제 겨울의 연주를 들으면 눈속으로 사람이 걸어 갑니다. 걷다가는 추워서 발을 구르다가 뛰어 갑니다.

너무 추워서 이가 부딪칩니다.  집밖에는 찬비가 내리고 집안에는 불이 활활타오르는 난로 옆에서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자고 있습니다. 이 음악을 들으면 우리가 마치 그곳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은 음악속에서도 눈을 감아도 느낄수가 있고 보이지 않는 눈으로 볼수가 있는

참 신기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읽는 예배의 자리가 있고 둘째는 시간과 역사입니다.  역사의 과정과 진행 속에서 함께 하시고 때로는 야외에 나와서 

하나님께서 만들어놓으신 피조물인 자연을 보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를 깨달으면서 하나님을 경험 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성경 시편 104편을 ‘시편의 전원 교향곡’ 이라고 이름을 붙여도 손색이 없는 그런 내용의 시입니다.

2,3절에는 “주께서 옷을 입음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같이 치시며 물에 자기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자연을 친히 빚으시고 즐거워 다니시는 하나님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야외에서 하나님의 솜씨를 보면서 함께 즐거워 해보시면 어떨런지요. 너무 바빠서 땅만 보고 살았습니다.  오늘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십시오.  누워서 등을 땅에 대고 흙으로 만들어진 우리 몸의 고향을 느껴 보시며 저 영원한 하늘의 고향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를 불러 보십시오.  그 아버지의 손길이 내옆에서 느껴질 것입니다.  오늘 하루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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