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우리의 삶이 곧 수행 도량입니다. 
불법을 자기의 삶으로, 자기 안에서 소화해내야 합니다.
절에 오래 다닌다고, 경전을 많이 공부하고 외운다고 수행이 되는건
아니에요. 항상 현재, 지금에 깨어 있으면서 늘 자기를 되돌아보면서
점검해 나가야 합니다. 이런 자세가 되어야 자기 변화가 오는 거예요.
이것 말고는 자기 변화를 가져올 길이 없습니다.
 
- 법륜스님의 저서 스님의 주례사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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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가운데 괴로워하면서도 자신의 업장, 잘못된 습관을 쉽사리 
못 버리고 있다면 그것은 아직 절박하지 않기 때문이다. 괴롭고 답답
할 때는 기도를 하다가도 조금 괜찮아지면 다시 그만 둬 버리는 마음
의 뿌리가 자리잡고 있는 탓이다. 이 뿌리 때문에 법문을 들어도 자기
식대로 이해하고 적당하게 수용하면서, 자신을 완전히 비우기보다는
껍대기만 조금 바꾸려고 하기 때문에 수행에 진전이 없다.
 
- 법륜스님의 저서 '반야심경 이야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