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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나뭇잎처럼 흔들리는 게 마음이에요.
그런데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힘이 듭니다.
'마음이라는 것은 흔들리는 것이고, 그것이 본래 마음의 성질이다.'
이 원리를 깨닫고,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마음이 이렇게 흔들리는구나!'
알아차리면
오히려 내 행동은 흔들리지 않을 수가 있어요.
'이 사람이 이렇게 말해서 흔들리고
저 사람이 저렇게 말해서 흔들리는구나.'
이걸 내가 보고 있는 것이지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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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여자를 보고 마음이 동하면 '아, 마음이 동하는구나.'
술집 앞을 지나며 마음이 흔들리면 '아, 마음이 흔들리는구나.'
이렇게 알아차리면 됩니다.
그런데 예쁜 여자를 보고 마음이 끌릴 때 끌리는 줄을 내가 모릅니다.
술집 앞을 지나다가 마음이 동하는데 술에 끌리는 줄을 내가 모릅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는 이걸 바꾸려 하지 말고 먼저 알아차림을 시도해 보세요.
행동이 시작되기 전에 먼저 알아차리고 알아 차렸으면 끌려가지 말고
'잘한다, 재밌다!' 이렇게 구경하세요. 마치 영화 보듯이 말이에요.
먼저 이것부터 하면 결과적으로 내 삶은 경계에 구애받지 않게 됩니다.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문에서 -
다른 사람이 하는 말 한마디에 휘둘리고 있는 나를 봅니다.
칭찬 한 마디에 우쭐해 하고, 비난하는 소리에 울컥해 하며
항상 깨어 있지 못하는 나이지만 그래도 사랑스럽게 지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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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수행을 통해 궁극적으로 극복하려는 것은
눈 앞의 작은 어려움이 아닙니다.
올바른 삶으로 나아감에 있어
스스로의 부족함으로 인해
십 년 후에든 이십 년 후에든 나타나게 될
나쁜 인연을 고쳐 나가자는 것입니다.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