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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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간 한국에서 일어났던 엄청난 사건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분명히 좋은 뜻으로 침묵하시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분들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오늘 장례식을 방송으로 지켜보다가, 아픈 마음에 몇자 올립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는, 신문과 방송으로만 보던 한 사람을 생각하다가 눈물을 흘렸읍니다.
철모르는 손녀가 브이자를 만들며 노는 것도, 김대중 대통령의 눈물도, 거리의 인파들도... 모든 것들이
더 마음속에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슬픔니다.
 
삶과 죽음도 인생의 일부라고 이야기 하셨다고 하는데..
정치적 판단과 잘잘못을 판단하는 것을 떠나서,
국가의 지도자가 그렇게 허무하게 삶을 마감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멀리 이국에서  사는 한 교포가 그분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