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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여학생... 당연히 여자친구로 사귀어 본 적은 없지만 (저는 일반적인 한국 여자입니다), 일반화해서 말하기에 어렵구요, 그래도 이런 저런 외국인 친구들과 사귀어 보고 얘기를 들은 것을 바탕으로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일단은 얘기를 잘 들어주세요. 뭘 좋아하는지, 무얼 하고 싶어하는지 파악해야 하니까요. 얘기를 잘 들으려면 미리 얘깃 거리를 생각해보고 다음에 만나면 어떤 질문을 할까 거기에 대해서 나는 또 어떻게 얘기를 할까 생각해 보시구요. 그렇다고 꼬치꼬치 질문만 하라는게 아니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좋은 질문은 좋은 대화를 이끌어내는 시작입니다. 직접적으로 "아메리칸 아이돌 좋아해?" 또 "OO 좋아해?" 이런 질문은 초반에는 물을 수 있을테지만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이런식으로만은 할 수 없을테니까 초반에 확실히 취미 특기 등을 파악해 두세요. 더 좋은 방법은 이런 거예요. 대화 중에 여자친구가 아메리칸 아이돌 얘기를 지나가듯이 한마디 했다면 님도 아메리칸 아이돌을 보고 나서 다음번 만났을때 그 얘기를 꺼내보세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아주 반가워하면서 얘기를 하면, 그런식으로 하다가 우정이든 사랑이든 감정이 깊어지는 겁니다. 여자들이 자주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주제로 수다떨면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남자들도 그런가요?) 그 이유가 그런 거 같아요. 일단 공감을 하고 감정적인 지지를 받은 경험이 쌓이면 님을 만나거나 생각할 때마다 즐거운 기억이 떠오를 거예요.
좋아하는 것을 파악하라는 것은 다 아는 얘기이지만 실제로 사람 사귈때 자기 기분에 내가 좋아하는 걸 남도 좋아하겠지 하고 생각해서 실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벤트 없으면 심심하다는 여자도 있지만, 이벤트를 위한 이벤트에 별 의미를 못 느끼는 여자들도 있습니다. 그냥 "미국 여자를 사귄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여자친구를 사귀는데 내가 성장한 배경과 문화와 다른 곳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이다"라고 생각을 하세요. 미국 여자라고 일반화 시키지 말고 한 사람의 개인으로 생각을 하세요.
한국 남자의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면 좋은 거겠지만, 일단은 님과 여자친구분의 일대일 관계라는 것을 생각하세요. 만약 여자친구가 한국문화에 아주아주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너무 심하게 한국을 소개하려고 하시지 말구요. 강인한 인상이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강인한 인상도 좋은데요, 하지만 자상한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좋은 매너를 기대하고 있을 수도 있고, 여자친구가 사실은 고민을 나누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사람을 원할 수도 있는거니까 미리 어떤 인상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매이지 말고, 그때 그때마다 서로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을 해보세요. 화이팅~
백인 여학생... 당연히 여자친구로 사귀어 본 적은 없지만 (저는 일반적인 한국 여자입니다), 일반화해서 말하기에 어렵구요, 그래도 이런 저런 외국인 친구들과 사귀어 보고 얘기를 들은 것을 바탕으로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일단은 얘기를 잘 들어주세요. 뭘 좋아하는지, 무얼 하고 싶어하는지 파악해야 하니까요. 얘기를 잘 들으려면 미리 얘깃 거리를 생각해보고 다음에 만나면 어떤 질문을 할까 거기에 대해서 나는 또 어떻게 얘기를 할까 생각해 보시구요. 그렇다고 꼬치꼬치 질문만 하라는게 아니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좋은 질문은 좋은 대화를 이끌어내는 시작입니다. 직접적으로 "아메리칸 아이돌 좋아해?" 또 "OO 좋아해?" 이런 질문은 초반에는 물을 수 있을테지만 시간이 지나도 계속 이런식으로만은 할 수 없을테니까 초반에 확실히 취미 특기 등을 파악해 두세요. 더 좋은 방법은 이런 거예요. 대화 중에 여자친구가 아메리칸 아이돌 얘기를 지나가듯이 한마디 했다면 님도 아메리칸 아이돌을 보고 나서 다음번 만났을때 그 얘기를 꺼내보세요. 그래서 여자친구가 아주 반가워하면서 얘기를 하면, 그런식으로 하다가 우정이든 사랑이든 감정이 깊어지는 겁니다. 여자들이 자주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주제로 수다떨면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남자들도 그런가요?) 그 이유가 그런 거 같아요. 일단 공감을 하고 감정적인 지지를 받은 경험이 쌓이면 님을 만나거나 생각할 때마다 즐거운 기억이 떠오를 거예요.
좋아하는 것을 파악하라는 것은 다 아는 얘기이지만 실제로 사람 사귈때 자기 기분에 내가 좋아하는 걸 남도 좋아하겠지 하고 생각해서 실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벤트 없으면 심심하다는 여자도 있지만, 이벤트를 위한 이벤트에 별 의미를 못 느끼는 여자들도 있습니다. 그냥 "미국 여자를 사귄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여자친구를 사귀는데 내가 성장한 배경과 문화와 다른 곳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이다"라고 생각을 하세요. 미국 여자라고 일반화 시키지 말고 한 사람의 개인으로 생각을 하세요.
한국 남자의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면 좋은 거겠지만, 일단은 님과 여자친구분의 일대일 관계라는 것을 생각하세요. 만약 여자친구가 한국문화에 아주아주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너무 심하게 한국을 소개하려고 하시지 말구요. 강인한 인상이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강인한 인상도 좋은데요, 하지만 자상한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고, 좋은 매너를 기대하고 있을 수도 있고, 여자친구가 사실은 고민을 나누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사람을 원할 수도 있는거니까 미리 어떤 인상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매이지 말고, 그때 그때마다 서로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을 해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