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N없이 리스는 불가능하고, 어느정도 크레딧이 있다고 해도 직업이 없으면 안 해 줍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의 돈을 받고 차를 내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 만큼 확실한 사람에게만 리스를 해 주려고 하는게 당연한 것이지요.
유학생 신분으로 리스해서 차를 타고 다니는 경우는 무척 드물기 때문에 리스로 차를 타시겠다는 생각은 고려하시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리스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리스는 계약기간 이후 차량의 감가상각(Residual Value)에 따라서 정산을 하고, 그 이자율 또한 일반 구입과는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스 차량은 감가상각 값이 좋은 차량으로 하는게 현명한 방법이지만, 일반 구매자의 경우 그런 개념에서 접근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광고 보고 차를 리스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듯 하구요.
바꿔 말하면, 초도 가격이 비싼 차량이라도 그 가격보다 좀 더 저렴한 차보다 월 납입금이 적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리스는 차에 쉽게 싫증을 내거나 직업상 자주 차를 바꿔야하는 사람에게는 적격이라고 할 수 있지만, 계속 한 차를 탈 계획이라면 리스보다 구입이 조금 더 이득인 계산이 나옵니다.
그리고 리스는 한 해에 탈 수 있는 마일리지가 계약에 따라서 제한 되어있기 때문에(10k, 12k, 15k, 18k), 차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자주 다닐 기회가 많다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초과마일당 벌금이 엄청나게 세지요.
이쯤에서 리스에 대한 설명은 마무리하고...

직업이 없는 상태로 리스를 했다는 것은 원칙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변에 친척분등 직업이 있고, 크레딧이 좋은 사람이 Co-sign을 해줘서 리스 차량을 탄다는 경우를 제외하고 혼자서 리스했다고 하면 편법으로 했다고 밖에 볼 수 없구요. 위에 말씀드렸듯이 SSN이 있고 크레딧이 있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확실히 리스는 돈 주고 사는 구입하는 것 보다 더 까다로운 절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새차건 중고차이건 리스가 아닌 "구입"을 하셔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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