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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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cia2012.05.15 07:47
타주로 이사를 간 경험은 없습니다만, Columbus내에서 이사할 때마다 Two men and a Truck을 이용한 경험상 말씀 드린다면, 전반적으로는 추천할만한 것 같습니다..

이 업체의 장점이라하면, 침대나 가구류 해체 및 재조립, 뒷처리가 깔끔한 편이고, 물건을 막 다루거나 대충대충 하는 모습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여기서, 기본 요금 이외에, 일정 아이템을 커버하는 추가적인 일종의 insurance가 있습니다만, 이걸 선택하시면 해당 아이템들을 꼼꼼하게 다 싸서 깨끗하게 다 옮깁니다..

단점은, 여느 타 업체들도 해당될 수 있는 사항입니다만, 시간당으로 요금을 부과하다보니 조금 미적미적 일을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더 빨리 할 수 있어 보이는데, 빠릿빠릿하게 움직이진 않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초기에 estimate했던 요금보다 항상 소폭 더 나오는 편인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단점으로는, 비쌉니다..
예전에 작은 짐들은 웬만큼 따로 이사갈 집 (5분 이내 거리)으로 옮겨놓고, 가구나 테이블, 침대 등과 같은 큰 짐 위주로 업체를 통해 옮겼는데, 400불 이상 나왔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는 앞서 언급하였던 일종의 insurance를 제가 추가하여서 그렇긴 합니다만, 보통은 기본 요금 기준으로 200불 정도에서 끝나는 타업체도 많으므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살짝 높긴 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추가 비용을 내셨어도, 고가이고 진동에 약한 제품을 갖고 계시다면, 예를 들면, 하이엔드 오디오나 TV, 홈씨어터등등은 업체에서 안 옮겨주려 하므로, 직접 본인의 차로 옮기셔야 합니다..)

한국 운송 회사에서 얼마를 받는지, 일처리를 어떻게 해주는지는 경험이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비용이 살짝 높더라도 상관 없으시고, 조심해야 하는 물건이 여럿 있으시다면 Two men and a Truck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단지 일반적인 짐들로만 구성되어 있고, 때려넣어서 다시 빼는 식의 작업도 크게 상관 없으시면 Two men and a Truck 가격의 3분의 2 이하 혹은 절반 수준의 업체도 더러 있으니 더 알아보고 결정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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