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떠한 묘안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RA님께서 ESL을 꼭 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원칙상"으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결과는 바로 ESL 100를 듣는 것입니다.. 

만약, 테스트를 통하여 ESL 100에 배정될만큼의 점수를 얻지 못 하신다면,

배정받으신 클래스의 instructor에게 RA님의 영어 실력을 피력하고, 간단한 자체 테스트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시면 instructor의 권한으로 상위 클래스, 즉 ESL 100로 올려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낮은 레벨의 ESL 클래스로 배정받은 경우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우회적인 방법으로는, 예전에 계셨던 곳에서 이미 몇 개의 과목을 이수하셨으므로, 그 부분을 갖고 적극적으로 설득에 매달려 보는 것입니다..

미국은, 보통 주 (state)가 달라지면 학교 사이에서도 적용되는 범위와 그렇지 않은 범위가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타주로부터 오는 모든 학생의 transfer에 관한 명확한 기준과 원칙이 정해지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이전에 다수 있었던 사례를 갖고 가불가 여부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이전 사례가 거의 없어서 판단 기준이 모호하면 RA님께서 어떻게 접근을 하고 그들을 구워삶느냐에 보다 많은 비중이 이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은 물론, international이나 transfer하는 학생들이 많은 major급 학교의 경우에는 해당이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CSCC를 봤을 땐, 제 주변 사례도 몇 번 있었고, 케이스를 봤을 때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지네요..  

미국에서 계셨으면 잘 아시겠지만, 미국에서 살다보면 의외로 case by case가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케이스에 놓여있어도, 그것에 대한 결과는 개개인의 정보 수집/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다수인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을 보탤 수 있는 부분은 상기 2가지 밖에 없습니다만, 무엇보다 RA님께서 많은 부분을 감안하여 할 수 있는데 까지 최대한 해보시는게 제 생각에선 최선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행여 ESL 100를 들어야 한다고 할지라도, 한쿼터동안 다른 유익한 것들을 함께 해나가며 시간을 뜻깊게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쿼터 ESL로 보낸 시간 정도는, 나중에 더 많은 수업을 들으면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부분이니 행여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온다 할지라도 너무 낙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