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님 말씀대로, 학교가 아닌 I-20발급을 책임지는 사설 학원이라면 케플란 말고는 이쪽에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입학 전에 미국 들어와서 영어 공부를 꼭 해야한다 느끼신다면,

CSCC나 Capital University, OSU등에서 랭귀지를 다니실수 있고,

비용 측면에서 본다면, CSCC가 가장 부담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기 학교들의 랭귀지 코스의 경우, 학생들이 융화되며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위주로 하는 코스는 아닙니다.. 미국에 먼저 와서 계시고자 하는 의도가 영어로 말 하는 것에 대한 어색함/울렁증을 없애기 위함이나 환경에 적응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고자 하는 것이라면 상기 학교들은 와계시기에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 apply하신다고 해도, 가을 학기 한 쿼터 전인, 여름 학기를 맞출순 없을 것입니다..

또한, 조금 우회적으로 다른 선택의 여지를 생각해본다면,

오하이오가 아닌, 뉴욕/보스턴쪽, 플로리다쪽, 기타 서부 등지와 같은, 랭귀지 스쿨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고 유학생들에게 많은 소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사설 어학원을 하나 정하신 다음, 그 곳에서 I-20를 받아서 한 쿼터 정도 영어 공부를 하시고, 나중에 가을에 입학하실 학교로 transfer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러한 랭귀지 스쿨들은, 오하이오안의 대학들이 제공하는 코스와 달리,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여서 설렁설렁 놀면서 생활을 합니다.. 수업 자체도 보다 느슨합니다.. 

때문에, 주변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도 많고, 국적이 다양한만큼 다들 서로 친화력을 가지고 가까워져서 보다 생활을 즐겁게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친구들도 많이 사귈수 있고, 그로 인해 환경에 대한 적응성과 speaking에 대한 진보가 생깁니다..   

다만, 기본적인 영어 실력의 결핍을 메우고자 일찍 오려고 하시는 거라면, 이런 종류의 사설 어학원 보다는 오하이오안의 대학들이 더 맞을수 있으며, 만일 어학원을 잘못 고르신다면 완전 놀자판이거나 개념 미탑재인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실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어느 쪽을 택하시던, 딱 3개월 정도만 듣는 조건으로 I-20를 발급해줄 것이느냐에 대한 부분이 걱정될수도 있으시라 생각합니다.. 

이는, 학교와 어학원의 policy에 따라 다르나, 최소 몇 개월 이상 등록을 해야 I-20발급을 해준다는 규정이 있다면, 일단 등록을 한 다음에 3개월만 듣고 옮겨 버리면 소정의 수수료만 빼고 남은 부분을 전액 환불해 주는 경우가 많으니, 진행을 하기 전에 이 부분만 확실히 확인하시면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1년치의 학비 + 기숙사비를 완납했어도, 한 달듣고 빠지면 나머지 11개월치의 잔여분을 돌려줍니다.. 물론, 이 경우, transfer할 상대 학교와의 I-20문제가 해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빼셔야 비자 문제가 안생깁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굳이 2~3개월전에 들어와서 영어 공부를 하실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목적이 기본 영어 공부쪽이던, speaking쪽이던 한국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미국 못지 않게 충분히 좋은 환경에서 가능하고, 무엇보다 2~3개월로 얼마나 향상을 만들수 있을지 좀 회의적입니다..

환경에 대한 적응이 목적이시라면, 한 달전에 오셔서 이것저것 꾸려나가셔도 충분하리라 예상합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하시면 이 곳 벅아이에서도 도움드릴 분들이 분명 적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