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이 뭐냐에 따라 유지 비용 및 보험료는 천지차이입니다..

하지만, 보통의 준중형이나 중형차 정도로 평균치를 계산해 본다면, 다다름님께서 말씀하신 정도의 금액에서 유지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오일 같은 경우는, 고급차거나 차를 사랑하는 이들이 3천마일마다 갈아주지, 보통은 좀 더 늘여타는 경우가 더 많지요... 중고차로 교통수단으로만 쓰실거라면, 6천마일 정도까지는 사실 무난하다고 봅니다...

보험료는, 나이, 소셜 유무 여부, 벌점 여부, 사는 곳, 운전 경력, 차종, 미국 면허 소지여부등등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날수 있습니다..

25살 이상의 일반 중형차 소유자라 할지라도 보험료가 50불로 될지, 100불이 넘어갈지 아무도 모른다는 거지요..

또한 보통, 저렴한 중고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주머니 사정상 풀커버리지까지 들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일단 다들 본인만 조심하면 사고가 나지 않을거라 생각을 하고, 혹시 생길수 있는 덴트나 스크레치에 대해서는 그냥 방치한다는 생각으로 보험을 들기 때문입니다...

중고차를 구입하고나서의 가장 큰 복병은 바로 예측 불허의 잔고장입니다..

특히나 5000~10000불 정도의 차종을 구입하실 계획이시라면, 추가로 계속 돈 나갈 각오를 하고 계셔야 합니다..

보통 중고차 구입시 많이들 기본적인 사항정도 살피고, 카팩스에서 히스토리만 확인하고 땡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정도의 확인만으로는 차량의 건강상태를 확실히 게런티할수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이 결국 다다름님의 답변과 거의 동일하긴 합니다만,

중고차를 사실때는 절대 욕심부려서 차급을 올리는 일은 하지 마시고(예를 들면, 같은 가격이라면 코롤라를 살바에 마일리지하고 나이 좀 먹었어도 A4를 사겠다는식의...) 가격에 합당한 차종을 고려하셔야 하며,

딜러의 말과 눈으로 당장 보이는 사항, 카팩스의 히스토리를 맹신하지 마실것과,

대체적으로 잔고장이 많은 메이커나 특정 차종은 피하시고,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정 싼 가격의 차를 사셔야만 한다면, 다다름님 말씀대로 잔고장이 생겨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돈을 조금씩 모으시는 것이 좋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