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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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부적인 사항






(2) 각종 학교 등록에 대하여



  '도착 후 일주일 동안 해야할 일'에서 학교 등록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OIE와 학과를 방문



하신 후에는 학교 등록에 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얻으실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학교 안에서



본인이 직접 돌아다니면서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본인이 직접하시기를 권합니다.



선배들이나 도와주시는 분께 궁금한 점들을 물어볼 수는 있겠지만 그분들이 직접 나서서 같이 다



니면서 도와주시는 것은 본인을 위해서도 별로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학교 행정과 관련된



여러 일들을 본인 스스로 하셔야 하며 남의 도움 없이 본인이 직접 부딪히면서 영어도 늘고 미국



문화도 익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정착 초반에는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도움을 받



아야 할 것과 본인이 직접 해야 할 것을 잘 구분하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다 잘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이 미국이구나, 대화는 이렇게 하는구나 본인 스스로 느끼시면서



하나둘씩 배워나가실 수 있을 겁니다. 학교 등록과 관련된 사항은 '도착 후 일주일 동안 해야할



일'을 참고하십시오. 여기서는 그외에 필요한 것들을 언급하고 지나가겠습니다.



A. Buck ID



  링컨타워 2층에 가면 즉석에서 Buck ID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COTA를 탈 때 제시하면 공짜로



탈 수 있습니다. 다만 매학기 등록금을 낼 때 9달러를 COTA fee로 내야 합니다.  








B. 은행계좌



  BankOne이나 Huntington, US Bank 등에서 은행계좌를 열텐데 은행계좌에는 checking account



와 saving account가 있습니다. 학비 같이 쓰지 않고 보관해두고 싶은 돈의 경우 자주 사용하는



checking account와 구별하기 위해 saving account를 만들고 이곳에 돈을 보관합니다. 하지만



한달에 4번 이상 돈을 뽑아쓰면 몇달러 정도의 벌금을 내고 매번 $2,000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목돈을 저장하실 경우에만 saving account를 만드십시오.



  보통 checking account를 많이 사용할텐데 여기서 간단한 사용법을 그림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위와 같이 작성하시고 pay하면 됩니다. dupilcate이 뒤에 붙어있는데 지출 등을 잘 기록해서



재정을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C. TB test 및 각종 접종



  폐결핵 테스트로 금새 하실 수 있습니다. OSU는 특별한 의료기록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한국에서 기록들을 준비하셔서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을 떠나시기 전에



건강 검진을 받고 각종 접종을 받고 오시는 것은 본인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곳은 치과진료비가 많이 비싸기 때문에 치과 치료는 한국에서 끝내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D. Health Insurance



  가족과 동반해서 오시는 분들의 경우 비싼 OSU 보험이 다소 부담이 될 것입니다. 예전에는



한국에서 AIG 등의 싼 보험을 들고 오시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작년부터 OSU 학생인 경우 무조건



학교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족들의 경우 이곳에 오셔서 다른 보험을 들으실 수 있습



니다. 이곳 학생회의 노력으로 학교 보험도 갈수록 부담이 줄어들고 혜택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학



교에서 일정부분을 내주기도 합니다.(제 경우 학기당 $130 정도 지원) 배우자나 아이들의 경우도



학교보험을 같이 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혼자인 경우 학기 당 $400 정도, 배우자 포함인 경우



$750 정도, 아이들 포함인 경우 $1100 정도 입니다.



  아무튼 본인은 학교 보험을 들어야 하며 가족들의 경우도 많은 분들이 학교 보험을 들고 있습니



다. 어떤 분들은 배우자나 아이들의 경우 이곳에 오셔서 보험회사를 알아보고 다른 곳에



보험을 들기도 합니다. 신혼부부의 경우 이곳에서 임신을 생각하신다면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보험의 커버리지가 어느정도 인지 확인하시고 다른 보험에 가입하십시오. 여러가지로 학교 보험이



커버리지도 좋고 편합니다.



  몸이 아픈 경우 외부 병원에 가시기 전에 학교 student health service를 먼저 받기를 추천합니다.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편하고 값도 싸기 때문에 이곳에서 간단히 진료를 받고 더 치료를 요한다고



하면 그때 병원을 가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미리 예약을 하고 약속을 잡아야 하며 레지



던트 학생들이나 의사들이 와서 간단한 진료 및 검사를 해주며 약을 타서 갈 수 있습니다.



- Wilce Student Health Center    http://www.shc.ohio-state.edu/







(3) 운전면허, 자동차 구입 및 주차 등에 대하여



A. 운전면허



OIE에 가시면  Digest of Ohio Motor Vehicle Laws라는 책자가 있는데 꼭 챙기십시오. 운전면허



를 따는데 필요합니다. 미국에서는 본인의 사진이 나온 증명서가 바로 운전면허증입니다. 초반에



는 여권을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일단 운전면허증이 나오면 이것으로 모든 증명이



끝납니다. 보통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를 제시해 달라고 할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운전면허증은



본인을 나타내는 중요한 증명카드입니다.









  운전면허 시험은 필기시험과 도로시험으로 나뉘는데 필기시험의 경우 한글로 볼 수 있으며 족보



를 구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로시험은 manuability 시험과 주행시험이 있으면 전자는



막대를 건드리지 않고 Y 자로 된 곳을 통과할 수 있는가를 보는 시험입니다. 좋은 감독관을 만나는



것이 당락을 결정하는데 아주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운전 오래 하신 분들은 큰 어려움 없이 시험



에 합격하실 것입니다. 필기 시험 후 도로시험은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하며 4번까지 시험을 볼 수



있으며 4번 이상 떨어질 경우 6개월 후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본인이 운전을 잘 못한



다고 생각하시면 많이 연습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필기시험을 준비할 때 필요한 것은 족보와 OIE에서 가져온 책자입니다. 각종 도로표지판의 경우



OIE의 책자로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가 매우 애매하게 나오기 때문에 책자에 나온



표현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빗길에 미끄럼 조심'이라는 표지판을 문제로



내고 보기에 '비가 올 때 미끄러우니 조심하시오', '미끄러우니 조심하시오', '눈이 올 때 미끄러우



니 조심하시오' 등으로 보기를 비슷하게 만들어 놓아 헷갈리게 만듭니다.



  





  한두달 전부터 필기시험 문제가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누구는 족보가 들켜서 한국어로



시험을 못본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저도 아직 확인을 못해봐서 사실인지 헛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시험보기 전에 먼저 확인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B. 자동차 구입



   아파트 다음으로 가장 골치가 아픈 문제가 자동차를 구입하는 문제입니다. 사실상 자동차를 구입



했다는 말은 누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다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



희 교회 새친구팀도 일단 자동차 구입까지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한번에 목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아파트 구입보다 더 신경이 쓰이는 자동차 구입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많이들 딜을 잘해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합니다. 가뜩이나 영어도 안되는데 영어로 딜까지



하라니 너무 어려워 보이죠? 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본인이 모은 정보를 바탕으로 대담하게 딜러



와 딜을 하십시오. 이것도 다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먼저 새차를 살 것인가, 중고차를 살 것인가를 결정하십시오. 4~5년 이상 이곳에 계실 계획이라면



새차를 사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가격대는 어느 정도 할지 결정하십시오. 보통



새차의 경우 $1만 5천 달러에서 $2만 달러 정도를 많이 생각하시고 중고차의 경우 $칠, 팔천 달러



에서 $1만불 초반까지 생각을 많이 하십니다. 가격을 생각하신 후에는 어느 브랜드의 자동차를 살



지 몇가지 종류의 브랜드를 결정하신후 인터넷의 자동차 관련 사이트에서 조건에 맞는 자동차 리스



트를 뽑으시기 바랍니다. 직접 딜러십에 가서 자동차를 둘러보기 전에 사전 정보를 얻고 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  http://www.autotrader.com



   -  http://www.edmunds.com/





(a) 새차를 구입할 경우



   새차의 경우 자동차의 성능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마음에 드는 가격대와 브랜드가



결정된다면 중고차에 비해 쉽게 사실 수 있을 겁니다. 이때는 흥정을 잘하는 분과 함께 가셔서



가격을 될 수 있는한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매장에서 제시하는 가격은 자동차 창문에



붙어있는 window price 입니다.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Retail Price(소매 가격), Invoice



Price(도매 가격)를 알고 가십시오. 먼저 window price의 15 ~ 20% 낮은 가격으로부터 흥정을



시작하십시오. 새차의 경우는 많이 깍을 수는 없겠지만 흥정을 잘 하는 경우 retail price 까지



깍을 수 있으며 정말 흥정을 잘 한 경우는 거의 invoice price 수준에서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딜러와의 줄다리기입니다. 마음에 드는 것 같으면서도 가격을



더 낮추지 않으면 사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딜러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십시오. 절대



영어 잘 못한다고 기죽지 마시고 목소리 떨지 마시고 당당하게 대하십시오. 매장은 거기만 있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막바지에는 매장을 나오십시오. 안붙잡더라도 나오십시오. 분명히 연락이 올



것입니다. 키포인트입니다. 딜러를 안달라게 하십시오.









  미국에 처음 오신 분들은 신용이 없기 때문에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서 차를 사지 못하고 현금으로



차를 사게 됩니다. 하지만 신용이 없더라도 융자를 받아서 3년 또는 5년 할부로 차를 구입할 수 있



는데 Co-signer가 싸인을 해준 경우입니다. 혹시 미국에 아시는 친척이 있는 경우 그분이 Co-sign



을 해준다고 하면 일정 % 다운페이만 하고 융자를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Co-sign을 받는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잘 아시는 분이나 친척분이 계시면 한번 부탁해보시기 바랍니다.



  현대차의 경우 한국에 계신 부모님의 신용으로 차를 할부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b) 중고차를 살 경우



  중고차는 새차보다 여러가지를 더 신경써야 합니다. 가격 뿐만 아니라 차의 상태도 잘 볼 수 있



어야 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가격대와 브랜드가 결정되면 인터넷에서 콜럼버스 부근의 자동차 리



스트를 뽑아보십시오. 수십대의 차들 중에서 가격과 마일리지, 옵션 등을 신중히 생각하셔서



맘에 드는 자동차를 추려냅니다. 그런 후에 돌아다니면서 직접 보고 시운전을 해보고 하면서



마음에 맞는 차를 삽니다. 이렇게 딜러를 통해서 자동차를 구입할 수도 있고 한인학생회 게시판



이나 벽보, Lantern 등의 신문을 통해 개인 대 개인으로 차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을 통해



구입하는 경우 딜러보다 차를 싸게 구입할 수 있지만 속고 사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무엇보다



중고차이기 때문에 그전에 사고가 있었는지 몇명의 주인을 거친 것인지, warranty 는 어느 정도



남았는지, 혹시 렌트카는 아니었는지 등등의 여러 기록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Car Fax를



뗀다고 하는데 $30~40 정도 들지만 그 자동차의 history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합니



다. 또한 구입하기 전에 자동차 정비소 등에서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약 $50)





(c) 자동차 보험



  미국에서는 보험이 없이는 자동차를 내주지 않습니다. 미국에는 여러 자동차 보험 회사가 있습니



다. 가격은 비싸지만 뒷처리는 확실한 미국 전역에 있는 큰 보험회사들이 있는 반면 가격이 싼 보험



회사들도 있습니다. 회사마다 가격이 틀리고 계약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신중히 비교해서 결정하시



기 바랍니다.



  보험에는 크게 자신과 상대방의 차를 다 커버하는 Full coverage와 (자신을 커버하는



comprehensive와 상대방을 커버하는 liability 를 다 포함한 것) 상대방의 차만 커버하는 Liability



로 나뉩니다. 보통 새차의 경우 Full로 많이 들고 중고차의 경우 보험 가격을 낮추기 위해 Liability



로 많이 선택합니다. 또한 deductable이 얼마인가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보통 $500로 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500 이상의 사고 경비가 나왔을 경우 보험회사에서 돈을 지급하며 $500 이하에



서는 개인이 알아서 지불하는 것을 뜻합니다. 보험료는 그 사람의 과거 운전 경력, 직업, 나이, 결혼



유무, 가족 수 등에 따라서도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보험에 관해서는 주위 분들께 조언을 구해서 어느 회사에서 하는 것이 좋은지 잘 결정하시기 바



랍니다. 어떤 분들은 큰 회사를 추천하십니다. 보험이란게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서비스가 신속하고 확실한 State Farm, All State, AAA 등의 큰 회사를 선호하십니다. 하지



만 이런 곳들은 6개월에 $1,000 가까운 비싼 보험료를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낮은



Traverlers 등의 보험회사를 추천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d) OSU 주차에 대하여



  OSU는 캠퍼스가 넓지만 자동차도 많습니다. 콜럼버스가 대중교통이 발달해 있지 않기 때문에



개인 자동차가 많습니다. (콜럼버스에는 지하철이 없고 COTA 버스도 자주 안다닙니다. 택시는



거의 보지 못하고 다 콜택시입니다. 444-4444 또는 999-9999) 따라서 가격에 따라 주차하는 구역



도 틀려지는데 캠퍼스 안까지 들어와서 주차할 수 있는 Parking permit인 A에서 부터 학생들이 주



로 사용하는 C, 서쪽 캠퍼스 학생들을 위한 WC, WB 등의 다양한 Parking permit이  있습니다.



오후 4시 이후에는 WC, WB 등으로 A나 B 에 주차할 수 있는 등 시간에 따라 바뀌는 점들도 있습



니다. 잘 확인하셔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C, WB, WC 많이 사용하십니다.









  여기서 콜럼버스의 Highway 시스템을 잠시 설명하겠습니다.








콜럼버스를 감싸고 돌고 있는 270이 있고 공항에서 학교로 오는 동서를 가로지르는 670과 시내



방면에서 동서를 가르는 70번이 있고 학교를 끼고 좌우로 남북을 가르는 315와 71이 있습니다.









  주차티켓을 끊거나 경찰에게 걸렸을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캠퍼스 내에서 Parking permit이 틀린



지역에 잘못 주차한 경우 딱지를 끊게 되는데 첫번째 걸린 경우는 봐줍니다. 가서 사정을 얘기하고



몰랐었다고 하면 처음 한번은 봐줍니다. 운전 중에 과속 등의 이유로 경찰관에게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불만 번쩍이면서 오지 요란한 소리를 내지는 않습니다. 간혹 자신을 따라



오는 줄 모르고 계속 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뒤에서 불을 번쩍이며 따라오면 도로변에 차를



세우십시오. 그리고 내리지 말고 앉아서 기다리면 경찰관이 한참 후에 와서 여러가지를 불어볼



것입니다. 경찰관이 바로 내려서 오지 않습니다. 또한 첫번째의 경우 법정에 가서 항의를 하면



처음의 경우는 간단하게 해결하고 나올 수 있습니다. 스피드 티켓 등을 끊으면 보험료도 올라가기



때문에 조심하시기 바라며 첫번째의 경우 법정에 가서 항의를 하면 보험에 기록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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