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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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태까지 어드미션, 비자, 항공권 등 출국에 관련된 문제로 신경을 많이 쓰셨다면

 

이제부터는 미국 초기에 어떻게 잘 정착할 것인가, 도착해서 해야 할 일들은 무엇일까, 캠퍼스는

 

어떻게 생겼을까 등등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준비를 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이 준비한

 

자료들을 앞으로 연재해서 올릴텐데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누구든지 낯선 곳에 오면 힘들고 잘 모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나름의 방법

 

으로 유학생활에 잘 적응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약간의 긴장과 함께

 

낯선 미국 땅에서의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라는 설레임을 지니시고 기쁜 마음으로 비행기에 오르

 

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승리하십시오.

 

 

 

 

-목차-

 

1. 오하이오 콜럼버스 소개

 

(1) 오하이오 콜럼버스 기후 및 생활

(2) OSU는 공사중 (OSU 소개)

 

2. 도착 후 일주일 동안 해야할 일 날짜별로 알아보기

 

3. 세부적인 준비사항

 

(1) 아파트 및 기숙사에 대하여

(2) 각종 학교 등록에 대하여

(3) 운전면허, 자동차 구입 및 주차 등에 대하여

(4) 영어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미국 친구들은 어떻게 만나죠?

(5) 여가 활동은 주로 무엇을 하나요? 콜럼버스에서 유명한 곳들은요?

(6) 미국에서의 신앙생활은 어떤가요?

 

4. 선배들의 미국 정착기 엿보기 (개인 미국 정착 후기들)

 

5. 사진으로 익히는 미국 생활 (캠퍼스, 콜럼버스 명소, 아파트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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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하이오 콜럼버스 소개

 

(1) 오하이오 콜럼버스 기후 및 생활

 

  오하이오 콜럼버스의 기후는 한국과 매우 비슷합니다. 봄과 가을이 짧고 여름과 겨울이 길며

 

여름에는 온도가 높지만 한국처럼 습하지 않기 때문에 불쾌한 무더위를 느끼시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한국보다 많이 춥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하고 특히 눈이 많이 오는 지역입니다.

 

제작년의 경우는 눈이 정말 많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작년의 경우에는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

 

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눈이 많이 올거라는 말들이 많습니다. 아무튼 겨울에는 굉장히 춥습니다.^^

 

이곳은 산지가 없고 거의 평지이기 때문에 구름이 굉장히 빨리 지나갑니다. 공기도 굉장히 좋습니

 

다. 비가 내릴 때도 장마처럼 몇일씩 내리는 것이 아니라 소나기가 한번 확 내렸다가 언제 비가

 

왔냐는 식으로 빨리 지나갑니다. 평지이기 때문에 운전도 쉽구요. 등산이나 스키를 즐기시는

 

분에게는 아쉽지만 말이죠. 다행히 자동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가끔 우박이 내리고 토네이도가 오기도 하지만 기후는 정말 좋습니다.

 

  오하이오는 미국의 전형적인 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미국적인 주라고 할까요. 참고로

 

맥도날드 등에서 신제품이 나오면 제일 먼저 시식하고 시험하는 곳이 오하이오 주라고 합니다.

 

미국의 성향을 가장 대표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성공여부를 먼저 점친다는 말이죠. 콜럼버스에서

 

유학하시는 분들의 반응은 크게 두가지 입니다. 콜럼버스가 너무 심심해서 빨리 떠나고 싶다는

 

분들과 유학 최적의 장소라고 말하는 두 부류 말입니다. 다른 대도시에 비해 콜럼버스는 조용한

 

도시입니다. 뉴욕과 시카고 같이 다양한 인생들과 여가 생활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매일의

 

생활이 다소 단조로운 편입니다. 대도시를 꿈꾸던 분이라면 첫번째 부류처럼 심심함을 느낄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콜럼버스를 유학하기에 좋은 곳으로 뽑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물가도 낮은 편이고 (미국의 중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뉴욕이나 보스

 

턴 등에서는  원베드의 아주 낡은 아파트에서 산다면 콜럼버스에서는 같은 가격으로 아주 럭셔리한

 

집에서 살 수 있습니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콜럼버스가 아주 대도시도 아니지만 시골도 아닌 조용

 

하면서도 할 건 다있고 쇼핑할 곳도 다있는 (쇼핑센타, 몰 등이 다른 대도시 못지 않게 많은데 그것

 

은 콜럼버스가 계획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곳입니다. 다소 단조로워도 공부하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죠. 처음부터 대도시에 유학생활을 한다면 학업 외의 일로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쓸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국 "초기" 정착에 이보다 더 좋은 도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초기 유학

 

생활을 이곳에서 잘 하신 후 대도시 등으로 옮기시는 것 같습니다.

 

   요약을 하자면 오하이오 콜럼버스는 날씨, 기후가 좋고 공기가 맑은 곳입니다. 또한 미국의

 

전형적인 성향을 잘 나타내는 주로 미국에 초기 정착하여 학업을 하고 미국 문화를 익히는데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 OSU는 공사중 (OSU 소개)

 

  OSU는 2년 전에 선출된 새 총장이 의욕을 가지고 학교를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

 

부터 캠퍼스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고 새건물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캠퍼스 크기 면에서는

 

올해의 여러 공사로 인해 미국내에서 가장 큰 학교가 되었습니다. 없는 학과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학과가 모여있기로 유명한 OSU는 앞으로는 실력있는 학과는 더 발전시키고 실력없는

 

학과들을 줄여나가서 톱 클래서의 학교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OSU 학부의 경우

 

들어오기가 쉬운 것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앞으로는 학부의 실력도 많이 끌어올리려고 한답니다.

 

정말 요사이 학교를 보고 있자면 어디서 저 돈들이 나올까 싶을 정도로 돈을 많이 투자하고 있

 

습니다. 곳곳에 건물들이 들어서고 실력있는 교수들을 많이 영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캠퍼스가 굉장히 넓지만 주로 생활하시는 곳은 정해져 있습니다. 이공계 학생들의 경우 주로

 

과학전문 도서관 SEL(Science and Engineering Library) 부근에 학과들이 많이 몰려 있기 때문

 

에 이곳에서 많이 생활하실 거구요. 보통 학기 중에는 학과와 도서관 그리고 식사를 위한 학생 회관

 

(union), 기숙사(아파트) 등을 맴도는 생활을 할 겁니다. OSU는 인터내셔널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영어 프로그램이 상당히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conversation partner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구요.

 

다들 아시다시피 풋볼도 상당히 잘 합니다. (올해는 작년의 주전들이 많이 빠져나가서 전력이

 

상당히 약화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전통의 강호입니다.) 매년 봄 학기에 학생 할인 티켓을 팝

 

니다. 가을학기에 시즌이 되면 그 값이 많이 오르죠. 처음 오신 해에는 경기를 보기 힘들겠지만

 

콜럼버스에서 생활하시는 만큼 한번이라도 풋볼 경기를 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라도 풋볼 경기를 자주 보고 관심을 가져서 벅아이팬이 되시기 바랍니다.

 

   요약하자면 OSU는 지금 공사중입니다. 다른 말로 OSU는 지금 발전을 위한 공사중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해나갈 OSU에 들어오신 여러분들은 행운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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