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 따끈한 사랑의 손길....
어느 덧 미국에 와서 자리를 펴고 살아온지 30년이 헐씬 넘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미국에 살면서 수많은 일들을 겪었지만, 얼마 전 나에게 일어난 사건은 참으로 싸늘한 추위를 녹이는 듯
하였습니다.
미국에 사는 교포라면 누구나 자녀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수 많은 어려움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우리의 몸은 조금씩 부서져 가게 되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건강 보험이 없는 사람들은 의사도 병원도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는 것은 바로 그 뒤에 주어질 많은 'Bill' 청구서 때문이 아닐까요?
얼마전 제 주위에 있는 형제 분 가운데 풍치로 입몸이 모두 내려 앉아 치아를 빼고 '틀'이를 해야 하는데 의사를 찾아 병원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2년 이상 고통을 받으며 힘들게 사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Blacklick에서 치과를 하시는 Dr. 윤을 찾아가서 그 분의 사정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저의 말을 끝까지 다 들으신 후 고통중에 계신 그 분에게 무료로 시술을 해 주시겠다고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저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이렇게 고마울 수가 감사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돈 보다 사람의 고통을 먼저 생각하시는 의사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 성경에 나오는 '사마리아인'이 바로 이런 분이 아닐까? 생각하며 '위에 계신 높은 분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우리 교포가운데 사람의 고통을, 아쁨을 먼저 생각해 주는 의사가 있다 것 정말 자랑스럽고 저의 마음을 따끈 따끈하게 해 주었습니다.
2년 동안 의사를 찾지 못하고 고통을 참아오시던 그 분이 지난 주 이빨을 모두 다 빼시고 시원해 하시며 웃는 모습이 너무도 귀여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또 위에 계신 높은 분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윤 선생님, 콜럼버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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