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온라인으로 보는거고요.. 오프라인으로 볼 수도 있지만 온라인으로 보통 보고 와요. 여기서 수학 등급이 나뉘는데 그 나뉜 등급 별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영어는 Writing test예요~ 잘 기억은 안나지만 두 문제였던거 같은데.. 무조건 길게 쓴다고 잘받고 이런게 아니라 글 구성이나 문법 신경쓰셔야 해요~ 여기서도 등급별로 나뉘는데.. 106, 107, 108이 나오면 ESL수업을 들으셔야해요.. 106 받으면 106, 107, 108 다 들어야하고,, 107이면 107, 108 이렇게요. 108까지 다 듣고 나면 이제 110 수업을 들을 수 있는거예요~ 110은 어떤 전공을 하던 필수로 들어야하는 영어 과목이구요~ Fisher 전공 신청 이런거는 fisher홈페이지에 가면 다 나와있어요~ 가서 확인하세요

다른 것들은 제가 피셔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캠퍼스 도착하자마자 본다는 그 시험은 아마 영어 시험(English Placement Test)인 거 같군요. 영어 110이란 과목은 어느 대학이든 어느 과든 다 들어야 할 필수 과목들 중 하나인데 신입생들이나 편입하는 학생들의 영어 수준(읽기, 쓰기)을 여기서 모르기 때문에 그걸 측정하고 영어 110을 들을 수 있는 실력이 되는지 아닌지를 결정하고 알맞은 레벨의 영어 수업부터 차근차근 듣게 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저같은 경운 레벨 4, 5, 6 중에 제일 낮은 레벨인 6을 받아서 영어 109.01->109.02->110.01의 순서로 들었습니다. 아. 과목명들 뒤에 소수점이 있는데 이것들은 세분화된 것들입니다. 처음에 오리엔테이션 같은 거 가면 아마 이것 저것 받을텐데 그 중에 두꺼운 책엔 학교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든 과목들이 간략한 설명과 함께 나와있습니다. 이것들 중에서 뭘 들어야 할 지는 나중에 빙고 시트(Bingo sheet, 그 전공을 위해 들어야 하는 과목들을 어떤 순서로 듣는 게 좋을 지 표로 적어놓은 종이)를 보며 어드바이저(Adviser, 과목 선택 지도 교수. 제가 알고있기론 advisor였는데 사전에 이렇게 치니 안 나오는군요.)와 함께 상의하게 될 거고 처음 몇 쿼터동안은 혼자 수강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편입하신다고 하셨는데 보통 이전 대학에서 들은 과목들은 여기의 과목들과 과목명은 서로 달라도 내용은 거의 같기 때문에 P군님이 들으신 과목들에서 뭘 배웠는지 진도표 같은 걸 보여주면 그에 맞는 과목의 학점을 인정해줍니다. 아마 영어 시험 보고나서 학기초나 그 전에 이것때문에 정신없을겁니다.(들은 과목들이 많다면.)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대학에서 들은 영어 과목들은 여기선 아무런 소용이 없더군요. 우리나라의 국어가 영어가 아니기 때문이라네요. 음.. 외국인 학교면 되려나. 암튼, 그렇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제가 글 쓰기 시작했을 때 대답님의 댓글은 없었는데 길게 길게 쓰다보니 먼저 달려있네요;

댓글15분ㄳ

아

지호님 대답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지호님은 한국인 어드미션 오피서 같으시네요^^

아 덧붙혀서,

수학은 한국으로 치면 어떤 파트 어떤 수준이죠?

한국에 공통수학이라든지, 미적분 같은 것들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