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슈퍼에 관해서
아리랑, 털보, 롯데슈퍼..
혹시 장보시면서 겪은 일들 좀 올려주세요
단골을 하나 정하려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아리랑은 입지조건이 좋아서 가끔 가는데 거기 아주머니 (사장님 어머니이신지..) 매우 불친절하고 학생이라고 무시하는 말투를 하더라구요.
롯데는 젖갈 하나 사서 먹었는데 와서 다 먹고 보니 유통기간이 조금 지났더라구요
털보는 자주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손님이 전혀 없는 것 같고...
그리고 한꺼번에 많은 양의 장을 보는데 계산서에 그냥 식료품 이렇게만 적혀 있어서 제대로 계산이 되었는지도 모르겠고, 바코드로 입력하는게 아니라 수기로 치니까 불안합니다. 사실 미국에 오기 전에 들은 말이 미국에서 제일 못 믿을 사람이 한국사람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좀 장보기가 불편하네요. 뭐 답답한 사람이 우물을 파야되니^^
혹시 이곳에서 장을 보시면서 겪었던 황당한 에피소드들이나 다른 고객들이 알아야 될 사항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조금 멀더라도 가급적이면 한국사람들에게 잘 해주는 곳의 물건을 팔아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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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은 5불 미만이면 카드 안되요. 세상에... 미국에서 누가 캐쉬가지고 다닙니까..? 거의 데빗카드나 크레딧으로 계산하지 않나요? 아무튼... 그것만 빼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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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제가 원래 댓글 잘 안다는데요.일부러 이 글 보고 로그인해서 씁니다.
학업 때문에 여러 주를 이사 다녔는데 아리랑 처럼 친절하고 믿을 만한 한국 마켓 만나기 어려웠어요.
거기 아주머님도 친절하시구 밥 한공기라도 더 주려고 하시던데 어째 그런 인상을 받으셨는지 의외군요.
전에 털보 가보고...그 오래된 음식에 할말을 잃었다가 아리랑 오픈하고 부턴 거기만 가거든요.
롯데는 안가봐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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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이 뭐 별 탈은 없지만, 그렇다고 뭐 썩 그렇게 친절하고 믿을만하고 그렇지는 않은듯.
저는 대도시 주로 살다왔는데 대도시랑 비교했을때 여기 슈퍼들이 물건 종류나 그런건 어쩔수없다쳐도,
슈퍼가 몇군데 없어서 그런지 운영하시는 분들 기본적인 태도가 올테면 오고 갈테면 가라식인듯.
평소엔 좀 친절하신듯하다가도 가끔씩 배째라식으로 나오시는때가 있긴 있음.
그럴때는 정나미가 다 떨어짐.
물론 여기는 소도시니까 그러려니하고 그냥 저냥 지내고 있음.
아리랑은 아저씨도 괜찮고 뭐 그냥저냥 괜찮은데, 거기 밥 만드는 아줌마들 정신머리 갈아치워야 함.
롯데는 얼마전에 갔더니만 500불 영수증 모으면 20불인가 쿠폰?주는거 있었는데,
갑자기 예고없이 자기네들 멋대로 규칙바꾸는 바람에 작년부터 꾸준히 모은 영수증들 다 쓰레기됐음.
20불에 목숨건 거지취급받은 기분들어서 그후로 롯데도 내 마음속에서 쓰레기됐음.
털보아저씨네는 뭐 별 관심없어서 한번가서 초코파이 사먹은게 전부.
털보아저씨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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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날 들어오는 물건사러 한국비디오가고, 다른것들은 아리랑에서 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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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뭐 딱 정해놓고 한곳만 가는게 아니라 세곳다 한번씩 갑니다. 위에 어디는 서비스가 안좋다 뭐 그런 말 하는 사람 있는데 저는 별로 그런걸 못 느껴서 ^^ 물건 사고 싶은거 고르고 사면 끝이라서 다 똑같은거 같던데요. 그리고 물건 살때는 유통기한 잘보고 삽니다. 일본장도 함씩 가주고 중국장도 함씩 들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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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 상대하는 사람들 솔직히 거의 다 불친절하고, 간혹 지나치게 싸가지가 없는 경우 많이 봤지만
곧 망하라는 듯이 독하게 악플 다는 사람들도 많이 한심함.
자기 밥벌이 아니라고 막 악플 다는 것 보면 그 사람들 나중에 힘들 때 어쩌려나 싶음.
일례로, 예전에 캐니센터의 고구려라는 식당이 생겼는데
나름 사장이 잘 해보려고 이벤트도 했었는데
이 게시판에서 알바네 뭐네 난리도 아니었음.
나도 한 번 가봤는데 음식은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아줌마(아마도 사장?) 말하는 본새가 좀 많이 기분 나빴음.
나중에 들어보니 망했다고 함. 그 얘기 듣고 보니까 불쌍함.
그런 스몰비지니스 하는 사람들 폭리 취한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또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취해봤자 크게 남길 건 없다고 생각됨.
그중 망하는 사람은 특히나 멍청한거임.
좀만 영리하면 멀리 바라보고 좋은 이미지 심어주고 예측 잘 했을 것임.
그래도 망하는 거 보면 좀 불쌍함.
여기 부모돈으로 유학하는 사람들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빚더미에 앉으면 진짜 암울함.
난 학생이지만 학교 돈 받아 먹고 사는 대학원생이고 집에서도 돈 안 줘서
카드빚 좀 있는데 이자 장난 아니고 한숨 푹푹 나옴.
암튼, 불만 있어도 좀 건설적으로 공유해서
콜럼버스 내에 한인 커뮤니티가 폭리나 등쳐먹는거 없고 독한 악플도 없이
건전하게 발전하는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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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버스에 있는 한국슈퍼는 규모면으로 봐서 그냥 동네 슈퍼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경영의 마인드가 있는 기업형이 아니라 그냥 동네 주민이 운영하는 작은 점포로 봐야 되는거죠
그 분들은 경영학에 대한 트레이닝이 없고 그런 면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대형마트의 친절함과 서비스를 직접 비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한편으로 기업형 마트에 어떤 문제를 발견했을 때 그것이 처리되는 과정보다 이런 동네 슈퍼들에서 생겼을 때 처리되는 과정이 더 복잡하죠. 아무래도 자주 가야되고, 서로 이제 얼굴 정도 알게 되니까 서로서로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답답하고 이런 공간에서 그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겠죠. 슈퍼는 생필품과 식료품을 파는 공간이니까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합니다.
롯데, 아리랑, 털보 마트 사장님께서는 소비자 역시 이런 관계로 인해서 마트에 불만이 있어도 쥐죽은듯이 살고 있다는 것 꼭 알아주시고 이용하는 분들도 그 분들이 같은 곳에 사는 동네 주민이지 그런 기업형 마트가 아니라는 것도 알아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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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go if you don't like products there.
Drive to Chicago and buy cheaper/better food.
or plant some vegetables in your own yard and eat from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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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u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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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이는 것에 개인차가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아리랑 다니면서, 아주머니께서 항상 친절하셨는데..
전에 올라온 글도 보니, 불친절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조금 의아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