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안녕하세요.
글이 좀 길더라도 이해해주세요ㅠ
한국에서 유학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고된 유학생활에 고생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우선 힘내시구요^^

사실 저는 내년초에 CSCC에 입학하여 2년간 (열심히)공부해서 OSU에 편입하는게 계획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토플공부 열심히 하구있구요..
그러다가 엊그제 한 유학세미나에 참가하고 왔는데 강의해주신 분이
CC는 진짜 미국 highschool때 공부 정말 못하는애들이 가는거다.
그리고 international이 대부분 편입하기 수월한곳은 주립대다. 왜냐면 그렇게 하면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유학을 마치고 대학원이나 한국에 와서 취직을 해야하는데 CC통해서 대학을 나왔다 하면
'오하이오 주립대 졸업했습니다'라는 말은 결국 그렇게 효용성이 없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을 포함하셨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알아본 결과 강의해주신 분이 한국에서 경력도 상당하시고 꽤나 유명하더군요.
'유학원 미워하지 말라'라는 말을 하셨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분이 운영하는 유학원은 타 유학원같이 이익만 챙기는게 아니라 한명한명 정말 처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여 실력에 맞게 갈 수 있는 학교를 선정해주고 아주 세세한정보도 잘 구해줄뿐 아니라
유학생의 미래를 진정으로 생각해서 유학준비를 해준다.' 라는 의견을 상당히 많이 보았습니다.

OSU에 현재 다니고 계신 분들에게 궁금합니다. CC거쳐 편입한 OSU졸업생이 한국에 돌아와서
취직하려고 할때 CC를 거친게 정말 발목을 붙잡을 수 있으며 왠만하면 권하지 않는 내용입니까???

  • 2009.09.14 01:46
    별 말같지 않은 말에 휘둘려서 고민같지 않은 고민으로 질문같지 않은 질문을 올리셨군요. 발목 안잡습니다.
  • 2009.09.14 02:39
    유학세미나에 강의해준 분이 유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얘길했는지 모르지만, 참 어이없군요.

    커뮤니티칼리지가 공부 못하는 학생이 간다는건 정말 모르고 하는 소립니다. 대부분 미국학생들의 경우 돈 문제로 2년간 CC다니면서 절약하고 편입하는 똑똑한 학생들이 아주 많답니다. 학점관리도 상대적으로 수월한 편에 속하고, 다닐 동안 편입에 대해 압박이 심하지만, 다니면서 준비하는 것에 따라 정말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과정이지요. CC 거쳐서 일반 Univ. 나와서 '편입생'이었다고 불이익 받는 경우는 들어본 적 없답니다.

    CC의 유일한 단점은! 부모님들끼리 "느그 자식 어느학교 다니는데?" 하실 때 CC다니는 동안 '듣보잡' 학교 취급을 받는다는 것 ㅎㅎ. 하지만, 2년간 알차게 준비해 편입하는 것은 그냥 처음부터 Univ 다니는 것보다 돈도 절약하고 전공과 학교선택의 유연성의 장점을 가집니다.

    1학년부터 다녔건 3학년 편입이건 OSU 나오면 OSU 출신이지, "OSU 편입출신"으로 따로 분류 안합니다.
    유학원 통하지 않고도 유학 잘 만 오는데... 괜히 쓸데없는 말하고 불안심리 조장해서 돈버는 건 어느 유학원이나 다 대동소이할 뿐...유학원에서 공부 대신해 준답니까? '타유학원 같이 이익만 챙기는게 아니라...' 그런 말 한다고 남길거 안남기고 하는거 아닐텐데... 어떻게 생각하건 그 사람 말을 믿건 말건 그건 알아서...ㅋ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CC수업듣고, OSU 편입후 졸업, 좋은 직장에 취직해 잘 다니는 동문들 꽤 많답니다.
    발목은 CC가 잡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가짐이겠죠... 사실, 자격지심 같은것 가질 필요 없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만 들어가면 세상 다 거머쥔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미국대학도 이름값만 따지는 경향이 있는데(누구누구가 하버드 입학했다. 등)미국대학은 어디를 들어가는 것보다 나오는게(졸업) 어렵다는 거 그 유학원 강사가 얘기 안 해 주던가요? ㅋㅋㅋ
  • 학생 2009.09.14 05:34
    좀 오바해서 OSU 막상 오시고 님이 사귀실 친구분들의 70퍼센트가 편입생입니다 ㅎㅎ
  • 2009.09.14 05:44
    어학연수가 아닌 대학과정을 얘기하였을땐 솔직히 CC 는 공부못해서 가는 이미지가 강하죠...
    미국 현지인들은 모르겠으나 저같이 중 고딩때부터 온 유학생 같은 경우엔
    University or College 에 원서 넣어볼 스펙이 안돼 일단 CC 가는건 맞지 않나 싶은데요... 막말로
    SAT 랑 토플 둘다 왠만큼 나오면 걍 자기 수준의 대학 넣어보지 누가 편입 계획 & 효율성 따져서 굳이 CC로 갈지... 제가 CC를 너무 비하하는것 같지만 일단 유학생 및 한국인 들의 관점에서의 CC의 이미지를 아실 필요가 있으실듯 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주관적일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제 주위는 대부분 저와 같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CC에서 편입했다고 그게 발목을 잡는다는 얘긴 저도 동의는 못하겠네요.
  • ㅇㄹ 2009.09.14 12:46
    말할 가치가 없는 한국식 발상
  • Dannie 2009.09.15 03:50
    답글 달아주셔서 모두 고맙습니다. 잘 읽었구요, 헉님 생각과 흠님의 관점이 약간 다른것 같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로썬 그저 '그렇구나..'하는 마음만 있으니까요ㅠ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유학 혼자 준비한다는게 좀 힘들고 어렵네요.. 가끔은 서럽기도 하구요ㅠ 흠님말씀 들어보면 일단CC가 좀 공부에서 좀 부족하다는 그런 의식은 있기는 한가보군요;;.. 다섯분 다 글쓰느라 시간 내주신거 감사합니다. 잘 알아보고 결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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