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계약서에 서명이 들어간 상황이면 디파짓을 돌려주지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case by case겠지만, 보통은 방을 해약하고 한달 추가분의 rent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거나 그것을 보증금으로 때우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아파트 유지/보수팀이 마구 개념없지는 않지만, 어디를 가서든 내가 지불한 만큼은 대우를 받아야 하니까
어필 할 수 있다면 꼭 해약하고 다른 곳을 알아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차가 있거나 학교에서 조금 떨어져도 성실하게 학교를 다닐 상황에 있다면
일부러 쓰지 않는 버스 시스템 등등에 돈을 낼 필요가 없으므로 다른 집을 구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냥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이렇게 해석하고 싶네요

저도 미국에서 이래저래 이사를 많이 다녔거던요ㅜㅜ. 제가 몇 가지 조언을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집은 보고 결정하는 것이 제일 좋다는 결론입니다. 여의치가 않으면 그 지역에 사는 또는 아는 분이 있으시면 대신 부탁을 드리거나 조언을 얻는 것이 차선책이고요. 저 같은 경우 일단 이도저도 아닌 경우에는 먼저 서브리스 나온 것 중 계약이 몇 달 (최대 6개월) 정도 남은 것을 일단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집을 알아봅니다. 이사라는 것이 자주 할 것이 못되거던요. 내가 살 집이라고 결정되게 되면 나머지는 살면서 장만해도 되거던요.

본론으로 돌아와, 보증금을 버릴 생각하고 다른 아파트를 구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지금 있는 곳에 계약 기간 끝날때까지 참았다가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 것이 나을지 본인이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입니다. 결정을 내린 후에는 후회하지 말고 이제 해야 될 일들에 신경을 쓰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봅니다.

2년간 UV에서 살았었습니다. 디파짓이 예전에는 200불이었는데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네요.
전 반 지하 말고 그 윗층에 살았었는데요. 반 지하는 정말 최악입니다.  창문으로 자동차 불빛이
다 들어갑니다. 그니까 님은 방에서 창문을 올려다보면 남이 주차하시는 불빛을 볼 수 있다는 뜻이죠.
제 생각에는 차라리 다른 곳 알아보셔요. 유브이 가격이 요즘 보니 이래저래 싼 것도 아니더군요.
학생이시면 학교에 오래 있을 테니 겨울난방비 공짜(유틸포함이지만,,어쨌든 Fixed 가격이니까..)
의 혜택도 그렇게 많이 누리지는 못할 거에요.
반지하가 아닌 다른 곳..2층이 제일 낫습니다. 3층은 여름에 에어컨 틀어놔도 푹푹쪄요.
지붕시설이 허술해서...다른 아파트에 비해 열차단이 잘 안됩니다. 유브이가 40년정도 된 건물들이거덩요.
2층으로 방 옮겨줄 수 있냐구 물어보셔요. 저는 2층에서 별 불만없이 2년 괜찮게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