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중심으로 워낙 강하게 뭉쳐서 그런지 (자기 교회사람 아니면 상대를 안하는 수준) 아직 직장다니는 사람들의 모임은 못들어봤습니다. 사실 콜럼버스지역에 5-10년 전 까지만 해도 직장다니는 사람의 숫자가 학생이나 장사하는 사람에 비해 아주 미약하다고 할까요. 그리고 몇몇 사람이 모이기는 하지만 골프모임으로 변하더군요. 그래서 골프안하는 사람은 어울리기가 힘들지요. 거기에 PhD 있으면 BS 가진 사람과는 거리가 좀 있게되고, 교회끼리 나뉘고... 모여도 이렇게 끼리끼리 취향대로 분리가 되기때문에 공통된 모임을 갖기가 힘들지요.
모임을 결성하는 것이 좋기는 하겠습니다. 아마도 활성화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걸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이 모임의 성격을 잘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골프모임으로 안되게 하고, 나이나 직업별로 분산이 안되어야 하고, 초교파 초종교를 해야하고, 등등이 모임을 끌어가는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 돼야합니다. 같이 모여서 직장생활 이야기도 하고 하다보면 정보도 교환되고 사람도 사귀고 여러가지 좋은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 지금은 상당수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