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통티켓에 대한 문의드립니다.
제가 지난 토요일 밤, 집에서 출발한지 1분(약 30초?)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죄목은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전에 차는 라이트가 오토였는데 이번 차는 제가 직접 켜야하는 차라서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몇번 주변 지나가는 친절한 차량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도움을 받기도 전에 딱 걸렸네요.
주차한 곳에서 출발해서 약 100미터 정도 운전했는데 잡혀버려서 황당함과 약간의 억울함도 있었지만..
정이 없으신 경찰관님께서 티켓을 발부했습니다. 자기가 신호를 줬는데도 안 켰다는 이유로..
(사실 좀 황당했습니다. 언제 신호를 줬다는건는지....)
게다가 경찰관의 태도가 너무 강압적이라서 그 순간에는 긴장했지만 지나고 나니 좀 화도 나더군요.
(제 잘못은 인정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인종차별 느낌도 받았습니다.ㅠㅠ)
뭐 앞에 사설이 길었지만.. 제가 타주에 있을 때는 티켓을 받았을 때 방어운전 수업을 들으면
티켓 기록도 말소되고, 벌금을 할인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할인 받은 벌금과 방어 운전 수업료를 합치면 결국 티켓의 가격과 비슷하지만, 중요한 것은 티켓 기록 말소와 방어운전 수업의 수료로 보험료가 할인이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방어운전 수업을 등록하겠다고 알리기 위해 오늘 코트에 다녀왔는데, 코트 출석일에 나와서 판사에게 물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잘 못 알아들은건지.. 아니면 오하이오 주 법이 이런건지.. 다행히 코트 출석일 그 시간에는 수업은 없어서 출석이 가능은 하지만.. 굳이 코트에 가고 싶지도 않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오후 수업에 지장이 생길 거 같아서 이렇게 묻습니다.
오하이오주는 방어 운전 수업을 어떻게 들어야 하나요? 구글에 검색해보니 온라인으로 신청은 가능하던데 수업을 신청하기 전에 코트에 먼저 알려야 할 거 같은데, 그럴려면 코트 출석일에 나오라고 하니.. 좀 당황스럽습니다.
혹시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수업 들어보신 분 있으시면 정보 공유도 좀 부탁드립니다.
(물론, 오하이오 역시 수업을 들음으로 인해서 보험료에 premium이 붙는 것을 상쇄시키거나 줄일수도 있습니다..)
자율적으로 수강을 하는 경우는, 3년에 1번씩, 최고 5번까지 들을 수 있는 것으로 기억하며, 8시간 정도를 듣고 끝나기 전 시험을 보고 마치는 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험은 형식적인 시험이므로 디테일한 지식을 요구하진 않습니다.
또한, 제가 알기로는, court의 명령으로 듣는 것이 아닌, 자율적 수강의 경우, state에서 approve한 곳에 직접 등록을 하는 것이지, 수강을 하는데 있어 따로 court의 명령 혹은 허락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또한, court 출석 여부와 상관 없이 수강을 하시면 "차후에" point reduction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근처의 approved provider에 직접적으로 문의를 해보시면 더 빠르지 싶습니다..
편의상 계신 곳과 가까운 곳을 찾으셔야 하겠으나, 제가 알고 있는 곳은 Henderson rd 끄튼 머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