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미국에 온지도 어언 한달이 다되가지만 아직도 어리버리한 모습의 자신을 돌아보며..부끄럽지만 몇가지 생활과 관련된 기본 상식좀 질문드리려고요..

 

1. 이발소 팁 관련..

슬슬 이발을 해야할 때가 온것 같은데..자료를 찾아보니 팁과 관련해서 컷팅을 해주신분과 샴푸를 해주신 분에게 팁을 주는것 까진 알겠는데..만약 신용카드로 계산을 할 경우 팁을 어떻게 2명에게 따로 줘야 하는것인지요?

 

2. 식당 팁 관련..

만약 밥값이 7달러가 (텍스포함) 나왔고 팁도 쿨하게 2달러 정도 주고 싶은데 10달러짜리밖에 없다면..1달러를 거슬러 달라고 직접 말을 해야하는것인가요? 뭐 주로 카드로 계산하긴 하지만 만약 이런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할지요..bill 에 10달러 꽂아놓고 가만히 있으면 죄다 꿀꺽해버릴거 같아서..

 

3. 주류 등 구입 관련..

만약 Kroger 같은 곳에서 술과 tobacco(한글은 필터에 걸리네요..) 등을 사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카트에 담아서 셀프 체크아웃에서 계산하면 되나요? 분명 ID 를 요구할텐데..이경우 직원이 와서 확인하나요? 또 tobacco같은건 체크아웃 옆쪽에 쌓여있던데 그냥 집어오면 되나요? 아니면 직원에게 말을 해야 하나요?

 

4. 배달 관련

피자를 배달주문하려고 하는데 주말이어서 아파트 현관이 잠겨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벨은 따로 없습니다) 아파트 1층 현관까지 받으러 나가야 하나요? 혹은 배달원이 전화를 주는지요?

 

사소하면서 별거 아닌질문이지만 이런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유학생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 오카 2011.10.01 07:02
    아는만큼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2. 보통 현금으로 계산하면 잔돈은 별 말이 없었다면 그대로 가져다 줍니다. 크게 걱정하실 일은 없네요. 단. 팁은 18% 선에서 1불 단위로 주는게 매너라는 말을 같이 서빙하면서 일하던 친구에게 들었습니다만.. 법이 아니잖아요.ㅋ

    3. 셀프로 계산하는 곳으로 가져가셔서 스캔하시면 아이디를 요구하는 화면이 나오고 잠시 기다리시면 점원이 와서 아이디 확인 후 계산을 도와줍니다. Tobacco의 경우는 잘 모르겠네요. (비흡연자라..) 보통은 점원이 있는 곳에서 원하는 Tobacco를 요구하면 주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4. 피자배달의 경우 현관이 잠겨있다면 배달시 알려주었던 전화번호로 전화가 옵니다. 주문시 팁을 따로 주지 않으셨다면 팁도 이때 주시면 됩니다. :) (배달비는 말 그대로 배달비입니다.. 보통 피자배달은 다 본인 소유의 차량과 본인이 직접 기름값을 들여 배달을 합니다.. 팁을 못 받으면 고된 일이죠..ㅠ)

    1은 저는 한국미용실만 가서 잘 모르겠네요. ^^
  • 도와주세요 2011.10.01 10:13

    오카//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한국미용실에서는 컷팅해주시는분이 직접 샴푸도 해주시나요?^^ 한국미용실은 생각도 못했다는..ㅠㅠ

  • 오카 2011.10.02 06:07

    저도 두군데 밖에 안 가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제가 갔던 곳은 컷팅 해 주시는 분이 샴푸도 해 주셨습니다.

    가격은 다 대동소이 한 거 같더라구요. 전에 타주에 있었을 때는 미국 미용실이 확실히 가격이 싸서 한 두어번 가 봤는데,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ㅠ 그 이후로는 한국 미용실만 다니게 되더군요. 이건 뭐 개인적인 견해이니..; 차량이 없으셔서 멀리 나가기 힘드시다면, High에 있는 Aveda, City cut, 이 두곳이 괜찮다고 하던데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2번은 적어놓고 보니 좀 이상해 보이네요. 만약 거스름 돈에 동전이 있다면 그걸로 팁에 포함시켜서 주셔도  괜찮습니다. 즉 팁은 자기 마음대로죠. (매너의 기준도 자기의 기준이고요..^^)

  • elicia 2011.10.02 07:51

    오랜만에 댓글 남기네요..

    오카님께서 상세히 설명해주셨지만, 조금 더 첨언하겠습니다..

     

    2. 카드가 아닌, 현금으로 계산하길 원하시고, 팁을 지불하기 위한 거스름돈이 딱 없으신 경우,

    예를 들어, 팁을 2불만 지불하고 싶은데, 10불 이상 짜리 지폐 밖에 없을 경우에는, 10불로 일단 식사비를 지불하시면, 서버가 거스름돈 전체를 다시 돌려줍니다.. 이 때, 받은 거스름돈에서 팁을 놓고 나오시면 됩니다..  

    여기서, 몇 %를 팁으로 주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개인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10~15%를 그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도 많고, 기본 20% 이상, 나이스하단 느낌이면 30% 이상을 팁으로  지불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돈이 넉넉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레스토랑에서 파트타임 일을 하는 친구들의 경우, 일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팁을 더 많이 주는 경향은 있는 것 같습니다.. 팁을 적게 주는 손님을 만났을 때, 그 속상함을 겪어봐서 잘 알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3. 셀프 계산대에서 술을 스캔하시게 되면, 화면에 ID확인이 필요하다는 말이 뜨고, 그 때 해당 직원이 바로 와서 ID 확인한 후, 자신의 직원 카드를 스캔하여 계속 진행이 될 수 있게끔 만들어줍니다.. 

    담 배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담 배를 파는 계산대가 따로 있습니다.. 때문에, 구입을 위해서는 보통 그 쪽 카운터에 줄을 서서, 갖고 있는 아이템을 계산하면서 담 배도 함께 구입을 합니다..

     

    4. 아파트 현관이 2중으로 되어 있는, 소위 복도식에는 살아보지 않아서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바깥 현관에서 해당 세대에 직접 벨을 울릴수 있는 형태가 아니라면, 도착했다고 전화가 갈 것입니다..

    이 때, 세대내에 바깥 현관문을 열어줄 수 있는 버튼이 없다면, 현관까지 가지러 나가셔야 할 것 같네요..

    보스턴에 있는 친구집에 놀러갔을 때,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마지막으로, 1번의 경우, 미국 미용실은 가보지 않았지만, 상기 케이스의 경우, 카드로 지불 하실 때, 컷팅과 샴푸로 나누어서 팁을 주시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비슷한 예로, 피부 관리 샾의 경우를 떠올려보면, 그렇게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나눠서 적는 란이 따로 없다면, 합산해서 지불하되, 팁 지불 내용에 관한 부분을 구두로 말씀을 하고 나오시면 될 것 같네요..

     

    한국 미용실의 경우, 컷팅과 샴푸 하시는 분이 다른 경우는 저 역시 보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최종적으로 나온 비용에서 원하시는 비율의 팁을 함께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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