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서부에서 CC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여기서 현재 full time spring student 이구요.
OSU business 가려고 CC 를 옮기려고 합니다.
켈리가 UC 계열 가기 위해 특화 되어있다면
각주에 있는 주립대를 가기위한 CC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CSCC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동부쪽 으로 가려고 고민중인데
Ohio 주는 공부하기 어떤가요?
날씨는 서부도 좋지만, 공부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소수의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대부분 결과적으로 많이 놀게되고
공부하지 않아도 쉽게들어가는 대학교로의 편입이나 연구하는 모습들을 많이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 지역을 옮기는것에 신중해지려고 고민중이구요.
펜실베니아 같은경우는 한국사람들 공부하기 좋다고 알려졌더라구요, 그런데
오하이오 같은경우는 정보가 없어서 여기 계신 선배님들께 여쭈어 봅니다.
물론 사람이 공부만 하고 살진 않지만 그래도 주중대부분은 공부하는것에 시간을 보내는데,
여기는 그런 환경이 되지 못하네요...도서관도 5시면 닫고...
그리고 OSU가 랭킹도 좋고 비지니스도 유명하기에 더욱 가고 싶어집니다.
질문을 요약하자면...
1.CSCC 에서 OSU 가려는 학생들 많이 있는지요
2.오하이오 날씨는 한국과 비슷하다는데...어떻습니까?
3.콜럼버스가 시골인지..아니면 어떤 환경인지 궁금합니다.
4.물론 OSU가 유명하고 훌륭한 학교인것 압니다만, 공부하는 분위기인지요.
여러 선배님분들의 댓글다는 하나하나의 시간조차 아까우시겠지만
부탁드립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일단, 계신 지역의 CC에서 컬럼버스의 CSCC로 옮길시에 어느 정도의 과목까지 이수 인정을 해줄지부터 잘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내의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CC와 4년제 대학이 서로 연계하고 있지만, 제가 알기론 CC와 대학이 동일 지역 내지는 동일 주(state)가 아닐 경우에 예전에 이수한 과목들을 100%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CC끼리의 경우도 마찬가지 케이스가 될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질문하신 부분에 관해 간단히 말씀을 드리자면,
1. CSCC에서 OSU로 편입을 하는 학생은 상당히 많습니다.. 여느 CC들의 경우처럼 여기서도 OSU에 apply할시, 일정 크레딧과 필요 과목등을 이수하고, 토플과 기타 서류를 넣으시면 됩니다..
2. 한국에서 거주하시는 지역이 서울이시라면 이 곳 날씨와 비교하여 흡사하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다만, 눈은 확실히 더 많이 내리는 편이고, 드물지만 폭설도 내릴때가 있습니다..
3. 미국은 도시와 시골의 개념이 그리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직항으로 닿을수 있는 대도시와 일부 유명 도시를 제외하면 다 시골이 아닐까란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봅니다.. 때문에, 컬럼버스도 물론 시골에 속합니다..
다만, 깡촌이냐 아니냐를 물으신다면, 컬럼버스는 적당히 발달도 되어 있고, 인구도 많으며, 여러 측면에서 나름 생활하기 편한 축에 속하므로,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4. 이곳은 확실히 공부하는 분위기입니다..
캘리는 놀러만 여러번 가봤지, 제가 살아본 것은 아니니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칠랑팔랑 놀기만 하는 학생들은 정말 소수이고,
놀때는 놀더라도 할때는 하거나, 아님 놀시간도 없이 거의 공부만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켈리에서 CC를 다니고 계신다면, UC 계열로 transfer를 하시는 편이 여러모로 이득일듯 한데,
(transfer과정에서 시간 낭비가 생겨날 수 있고, UC 일부 대학의 경우 name value도 OSU보다 높으니..)
굳이 왜 오하이오로 오시려는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꼭 오신다면 여러모로 잘 따져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