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업소록을 보니 한국 분이 하시는 자동차 정비소가 두 군데 있던데 (캘빈, 골든 라드) 혹시 이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어제 밤에 사고가 나서 정비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디에 맡겨야 할 지 모르겠네요. 혼다 어코드인데 그냥 딜러샾으로 가야할 지... 파손 정도는 심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확인해 봐야 겠지만, 내부 손상은 전혀 없는 것 같고, 차량 앞부분이 조금 찌그러진 정도입니다. 이정도면 최대 얼마 정도 나올까요? 제가 보험회사 디덕터블을 2500으로 해놔서 거의 제돈으로 해야 할 것 같은데... 흠.
사고나셔서 많이 당황하셨을텐데 어디 다친 곳은 없으셨길 바랍니다. 근데 사고가 본인의 실수로 사고를 낸 것인가요? 아니면 상대편 차량이 잘못인가요? 본인이 잘못을 안하신 것으로 판정되었으면 상대편 차량의 보험으로 차를 고치실 수 있습니다.
본인이 잘못하셨다면 보험 한도에 따라서 달라지겠지요. 만약 본인 잘못이고 디덕터블이 2500 이면 당연 본인의 돈으로 차를 수리하셔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선 여러 곳에 차를 보여주고 estimate을 해보시길 바라지만 후드랑 범퍼가 찌그러졌나요? 후드는 제가 알기로 파트값만 $300-500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펌버도 $300불 정도로 알고 있는데 미국에 자동차 관련 시간당 labor fee과 페인트 등을 감안할때 값이 상당하기 때문에 최소 $2000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네요.
찌그러진 부위가 아주 경미하다면 Paintless Dent하는 곳에가서 그냥 찌그러진 부위를 펴주는 작업을 하셔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미한 경우만 가능하고 이런 경우는 가격이 좀 저렴한게 파트를 안갈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분이 하는 자동차 관련 업소는 콜럼버스에 두 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캘빈 바디샵은 그분이 바디샵을 오픈 하기 전에 지인을 통하여 소개 받고 차를 고친적이 있는데 말끔히 아주 만족 스럽게 잘 고쳐주셨습니다. 물론 가격도 미국 바디샵 여러 곳에서 견적받은 것에 비해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요.
캘빈의 경우는 자동차 바디랑 페인트만을 전문으로 하고 골든은 오일체인지 뭐 그런거도 다 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골든 라드는 개인적으로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최근에 광고홍보란에 골든 라드 사장님이 글을 올린게 있는게 있었는데 거기에서 차를 고치신분? 들이 댓글을 쓴 것에 의하면 평은 그다지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차도 고치는 사람의 개개인의 만족에 따라 다르니 뭐라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요. 근데 오늘보니 그 글이 없어진 것을 보니 사장님이 글을 삭제하신 듯 하네요.
아무조록 여러 곳에 견적 받아 보시고 상담해 보시고 결정하셔서 잘 고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