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 사이트에서 맨날 댓글만 남겼었는데 처음으로 글을 남기게 되네요.

혹시 이 사이트에 활동하시는 분들 중에서 9월 13일에 Los Angeles에서 하는 우리학교와 Southern Cal과의 숙명적인 풋볼게임에 직접 관전하러 가시는 분 계신가요?  제 생각에는 2005년도 우리학교랑 Texas랑 했던 게임보다 더 큰거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엄청난 풋볼 광팬이어서 올해에도 직접 LA가서 게임을 보거든요.  (예전에도 미국 친구들이랑 자주 풋볼 원정게임 갔었음)  이번 시즌 Non-Conference 게임들중에 가장 스케일이 큰 게임이어서 티켓값이 원래는 엄청 비싸지만 제가 운이 좋아서 시즌 티켓으로 단돈 75불에 구입했거든요.

제가 LA에 아시는 분이 있어서 거기서 10일정도 머무르면서 9월 13일에 Ohio State at USC 게임을 직접가서 관전할 계획이지만 혹시 가시는 분 있으면 꼭 댓글 좀 남겨주세요.  아니면 제 이메일로 investingmaster86@gmail.com 연락주세요.  이번에는 제가 게임 혼자 봐야되는데 게임데이에 같이 돌아다니면 재밌잖아요 ㅋ USC 나름대로 명문대고 캠퍼스도 이쁘던데.

만약 9월 13일에 직접 LA로 풋볼 보러가시지 않더라도 풋볼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면 답글 좀 남겨주세요.  한국 분들중에 우리학교 풋볼에 관심 없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아쉬웠는데 개인적으로 한국분들 중에 풋볼 좋아하시는 분들 만나면 너무 반갑거든요. 

참고로 우리학교 풋볼 최근 2년연속 결승전가서 아쉽게 졌지만 올해에도 정말 강력한 우승후보 입니다.  경험 많은 Senior들이 많이 남아있고 올해 대박 Freshmen들이 많이 들어왔거든요.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미국 대학 최고의 인기스포츠인 미식축구에 조금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졸업하시기 전에 적어도 우리학교 풋볼 한게임 이상은 관전을 하시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미식축구를 알아야 미국 애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쉽게 가까워 질수 있습니다.  2005년도에 신입생으로 들어와서 단 한해도 빠짐없이 풋볼, 농구 시즌 티켓을 구입한 한 학생의 자유글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