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어이없는 자동차 보험 에이전트...

by osu09 posted Oct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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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이 저같은 짜증나는 일을 당하지 않는 게 나을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지난 6개월 동안 Farmer's에 한국인 에이전트를 통해 보험을 들었었는데요, 말씀도 찬찬히 잘 해주고 해서, 좋은 분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사를 하고 전화도 바꾸게 되면서, 바뀐 개인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해 그 보험 에이전트에게 연락을 했거든요. 전화하고 이메일 보내고 해도 전혀 답이 없네요... 거의 2개월 넘게 전화는 한 20번 정도 한 것 같아요... 이메일도 몇번씩 보내구요. 음성남겨도 연락 전혀 안 하시고... 뭐. 자동차 보험만 신경쓰고 사는 게 아니니까.. 바쁘니까.. 음성 남기고 연락 오겠지, 메일 보내고 연락오겠지 하고 잊어먹고 있다가 또 연락 하고 그렇게 2개월 넘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한번 음성을 남기셨더라구요. 나중에 몇시간 후에 전화주겠다고... 그런데 연락 없으시구요, 나중에 제가 다시 전화드려도 또 감감무소식.. 오리무중. 

나중엔 진짜 연락좀 주시라고 부탁을 드려도 감감무소식... 


당연히 보험회사에서 오는 Payment bill 이나 그런 거 하나도 못 받았죠... 

결국 본사로 전화해서 이래이래 해서 에이전트도 연락이 안되고 주소가 바뀌어서 아무것도 못 받고 있는데, 이번달에 policy 가 만료되는 것 같아서 직접 전화했다고 했더니, 이미 지불날짜를 지나서  late fee 를 43불 내야 한다고 하는 겁니다. 결국 화내고 전화 거의 1시간 넘게 전화기 붙잡고 transfer 되고 transfer 되고 해서 late fee 는 해결을 했어요.. 그 과정 얼마나 짜증났을지 아시겠죠? 결국 다른 에이전트를 assign 해줬는데, 그 사람은 미국 사람이더라구요... 그런데 그 에이전트 제 보험 커버리지 보고 하는 말, 왜 이렇게 커버리지를 해놨는지 모르겠다고, 돈은 거의 같은 금액이 들면서도 아무것도 커버하는 게 없다고, pretty much doesn't cover anything if you have an accident. 그렇게 말하네요... 황당.. 짜증... 


누구를 비방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나쁜 목적도 아니구요..

그냥 제가 겪은 경험, 다른 분은 겪지 마시라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