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전화기를 잃어버리고 새 전화기를 구입한 경험이 도움될까 올립니다.
저는 AT&T 와 2년 약정으로 꽤 괜찮은 전화기를 공짜로 얻어 쓰다가
이번 달 초, 그러니까 계약기간 9개월 (11월까지)남기고 잃어버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새 전화기 사려면 공짜로 얻은 그 전화기라면
정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비싼 가격에 구입해야 하는 부담때문에
통화만 되는 중고전화기라도 일단 써야 겠다 싶어 구하러 다녔습니다.
물론 이곳 중고물품이 있나 찾아 보기도 했고요.
정말 전화만 될 듯한 중고 기계도 20-30불씩 받더군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까 SIM 카드 값이 15-20불 한다고도 하고요.
그러니 최소 35불은 들어야 하는 건데...
혹시나 해서 AT&T 지점(가게 안에서 파는 대리점과 구분해서 썼습니다)에 가서 보니
새거지만 이젠 한물 간 기계를 15불에 팔더군요. SIM 카드는 공짜였습니다.
(중고 보다는 100배는 나은듯합니다. 일단 배터리가 새거니까...)
전에는 새 기계 받으면
다시 약정 기간 늘리고 해서 지점에 가서 문의하는게 망설여졌는데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다른 통신사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AT&T는 계약 기간 6개월 전에는 기계 업그레이드 해준다네요.
그때는 물론 다시 2년 약정 들어가는 것이고요.
(그렇지만 약정 끝나고 다른 통신사로 옮기는게 나은듯 해 보이더군요)
그리고 물건들이 대리점 보다 비싸다고 했더니
저가로 파는 대리점 정보나 증거를 제시하면
지점에서도 그 가격에 판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원래 전화기에 관심 없던 제가
전화기 알아본다고 괜히 이것 저것 만져보고 나서는
아이폰, 갤럭시에스... 아삼삼해지네요.
약정아 얼른지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