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SU학생 그리고 가족여러분~!
저는 남편이 visiting scholar로 OSU에 있게 되어서 콜럼버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마디로 "전업주부"입니다.
이런 제가 IFI라고 하는 국제학생들을 위한 비영리단체의 행사와 관련된 공지를 하나 올릴까 합니다. 그에 앞서 부끄럼을 무릅쓰고, 간단히 저희 얘기부터 먼저 할까합니다.

그래도 진심으로 학생분들이나 함께 오신 가족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가 콜럼버스에 온지는 7개월이 좀 지났습니다.
그 동안 저희들은 IFI(International Friendship Inc. www.ifiusa.org)에서 주최하는 활동이나 여행을 통해 미국인들뿐 아니라 국제학생들, 국제아줌마 등등의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홈스테이를 통해서 실제 미국인 가정도 체험해 보고, 실제로 영어 실력도 많이 늘었답니다. 이렇게 7개월 넘게 콜럼버스에서 생활하는 동안 개인적으로는 정말 많은 체험을 하고 느낀점도 많았지만, 실제 한국학생이나 그 가족들은 거의 만나보질 못해서 안타까웠습니다.(저희가 IFI행사나 여행은 거의 빠짐없이 참석했거든요^^;)
그게 무에 그리 안타까운 일이냐고요(?ㅎㅎ)
실은, 저희 남편이 예전에 OSU에서 5년 동안 PhD공부하면서도 몰랐던 걸 본인도 지금에서야 많이 알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당시엔 공부하느라 딴 데 눈돌릴 여유가 없었기도 하고, 한국학생들하고만 어울리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하더군요...
혹시 크리스쳔이 아니라서 부담스럽다고 생각하실지 몰라서 한마디만~!
아시다시피 미국엔 2억명이상의 사람들이 복음주의 기독교인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죠? 모든 제도나 건국의 기본이념조차도 청교도적 복음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적인 에반젤리즘의 형태를 한 비영리단체들의 활동을 제치고 나면 정말 남는게 없습니다. 그냥 문화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체험해 보세요.(오픈 마인드로다 성경공부도 참여해 보시구요^^)
사실 할 얘기는 더 많지만(혹시나 IFI에 대해서 궁금한데 미국인한테 직접 묻기는 부담스럽다 하시면, 갠적으로 멜주세요. scarlet-oh@hanmail.net 일단, IFI홈피를 통해 알아보시는 것도 좋구요~), 우선 급한 IFI Welcoming파티에 대한 공지 좀 올릴게요. 아무쪼록 새로 시작하시는 학부생여러분이나 대학원생 여러분, 또 함께오신 가족여러분!콜럼버스에서의 생활에 건승을 빌면서~ 한국 아줌마의 오지랖 넓은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분들께서는 다음주에 있을 파티 참석을 시작으로 IFI가 어떤 곳인지 직접 체험해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