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Columbus로 미국 유학을 오는 학생분들 께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by jyforever10 posted Jun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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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겨울에 OSU를 졸업하고, Nonprofit organization인 IFI(International Friendship Incor.) 에서 일하고 있는 인턴입니다. 
IFI는 Columbus포함한 Ohio로 공부하러 오는 International 학생들이 미국 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단체입니다.
1970년도에 처음 설립되어, 현재까지 50 여개가 넘는 Local churches로부터 13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여,
처음 Columbus에 오는 학생들에게 Airport pick-up, Temporary Housing, English conversation Partner, Garage moving sale 등을 지원하고 하고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5년 전, OSU로부터 입학허가서를 받고난 후 기쁨도 잠시, '공항에서 학교까지 어떻게 가야하나..', '기숙사들어가기엔 너무 이르고.. 그동안 어디에 머물러야 하나..',
'호텔은 또 어떻게 저렴하게 예약해야하나..', '차가 없는데 기숙사 물건들은 어떻게 장만하지..?' 이런 고민으로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게 기억이 납니다.
안되는 영어로 호텔 어렵게 예약하고.. 공항에 처음 도착하여 택시 잡고 호텔로가서 엄마랑 매일 호텔 앞에 있는 Burgerking에서 햄버거로 떼우며 입학식날 전까지 참 고생을 했습니다.
같은 한국인 학생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도움을 받는 것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만은, 학교를 다니던 지난 4년동안, 영어를 좀 더 확실하게 배우고 싶다는 욕심에, Korean community와는 떨어져..
거의 공부에만 몰두하고 몇안되는 한국친구와 함께 지냈습니다.
공부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성적은 원하는 만큼 얻을 수 있었지만, 
언어라는 장벽과 그로인한 자신감 상실..이러한 것들때문에, 제가 생각했던 만큼 영어는 늘지 못했고, 친한 미국 친구를 사귀는 것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로인해 수업이 끝나며 혼자 방에서만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렇게 4년이라는 시간을 홀로 외로움과 싸우며 보냈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처음 미국으로 유학을 오시는 학생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졸업하고나서, 인턴을 시작하면서 IFI를 알게 되었고, 이미 수백명의 International 학생들이 이 곳을 통해 미국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그들의 문화를 배우고 영어실력을 쌓으며,
제가 꿈꿔왔던, 유학생활을 잘 보내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한국 유학생은 아주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Columbus로 오시는 한국유학생들에게도 첫 유학생활의 시작을 하는데에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Airport pick-up과 Temporary housing은 단순히, 택시비와 호텔비를 아끼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미국인 Hostfamily를 만나는 기회가 됩니다. 앞으로 미국 유학생활에 있어서, 나를 도와주고, 보살펴줄 수 있는 멘토를 만나는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 서비스를 통하여,American host family와 인연을 맺고,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또 Holiday 때는 함께 모여 외롭지 않게 유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와 Airport pick up 과 temporary housing 신청은
http://www.ifiusa.org/ 에서 쉽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비디오 영상
https://www.facebook.com/photo.php?v=4162190951762&set=vb.118462585762&type=3&theater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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