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부모의 책임


부모의 책임은 
아이를 스무 살까지 
키우는 것입니다.


세 살까지는 
사랑으로 보살펴주고 
어린 시절에는 
화목한 가정의 모범이 되고
사춘기에는 간섭보다는 
가만히 지켜봐주십시오.


그리고 20살이 넘어 성인이 되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도 간섭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관계를 자르라는 것이 아니라 
독립된 인간으로서, 성인으로서 
대우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판단과 결정도 
너의 결정을 믿고 지지하겠다는
독립된 인격체로 대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결혼이나 
부모와 같은 삶을 살도록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경험을 이야기해주고 
조언을 할 수는 있지만
선택은 스스로 해야 합니다.
본인이 살아 본 결과가 
좋았다고 해서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만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간섭이나 지원이 길어지면 
그만큼 나의 짐은 무거워지고
자녀는 불행해진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자신이 결정하고 책임지는 인생


미국에서 사는 한 여성분이
한국의 부모님이 걱정되어
어디서 살아야 할 지
고민이라고 합니다.


이런 고민이 생기는 이유는 
부모님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스무살이 되기 전 사람들은 
부모님의 보호를 받고
그 때는 부모님이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완전히 성장한 후에 
자신의 삶을 결정지을 선택들을 
부모님에게 넘긴다는 것은
아직 정신적으로 독립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디서 살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내가 주체가 돼야 하는 문제이고 
그 결정에 책임을 지는 것 또한 
자신입니다.


부모님을 이유로 삼는 것이
혹여 결정을 내린 후 
후회할 만한 상황이 생기면 
부모님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려는 것은 아닐까요?


인생은 스스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도 
자신이 지는 것입니다.


화는 어디에서 오는가


운전하다 다른 차가 끼어들면
나도 모르게 화가 나게 돼죠. 
그럴 때 대부분 ‘다른 차 때문에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에서도 
화가 안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어떤 사람은 달을 보고 슬퍼하고
어떤 사람은 달을 보고 기뻐합니다.
이것은 달이 슬픔과 기쁨을 준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의 마음에서 
슬픔과 기쁨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를 보면 
화는 밖에서 온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일어난 것입니다.
내 속에 화가 나는 요인,
화가 쉽게 올라오는 성질이 
있는 것입니다.


이제 화가 올라올 때는 
‘화를 내야 돼’, ‘안 내야 돼’ 
판단하지 말고
‘아, 화가 올라오는 구나’ 하면서 
마음을 살펴보세요.
그러면 조금씩 고쳐집니다.





출처: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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