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님께서 소유하고 계신 모델, 연식, 튜닝 여부, 리세일 밸류등을 알아야 보다 정확한 답변이 가능합니다..

이유는, 통관시 차량 세금이 중고차 감가를 감안한 list price에 근거하여 책정 되기 때문에, 딱 잘라서 세금이 얼마 나온다고 산정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갖고 계신 차가 국산차이고, 생산지가 한국인 모델이라면, 미국에서 1년이상 체류한자가 3개월이상 소유했다는 전제하에 관세가 면제입니다..  그냥 말씀하시는 뉘앙스는 한국차는 아닐듯 한데, 암튼, 차에 관한 아무 정보도 없이 뜬구름 잡듯 견적을 내기란 어렵습니다...

튜닝여부 역시 중요합니다..

흡배기를 하셔서 국내의 소음 및 환경 기준을 맞추지 못한다거나, 리어윙이 차체 넓이보다 넓게 삐져나올 경우, 최저 지상고가 지상으로부터 12cm미만으로 자세 잡힌 차량은 인증 통과 못해서 애먹습니다..

최악의 경우, 순정으로 돌리고, 통관 후, 다시 인스톨을 해야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사자의 요건을 충족시킬 경우, 환경 인증은 면제입니다...

하지만, 현재 환율 대충 1150원선이라고 잡고 얘길한다면, 

미국에서 한국으로 타던 차 보내는 거, 좋은 차던 싼 차던 메리트 없습니다..

통관시 세금 + 운송비 + 인증비 + 대행 수수로 + 등, 취득세를 더해보시기 바랍니다.. 얼마가 나오는지..

여기서 인증비 빼고 본다해도,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수입차 뽑는게 모델을 막론하고 더 이득입니다..

보통 좋은 차 갖고 가면 이득일거라 생각들 하시는데, 람보르기니 LP560이나 페라리 599GTB갖고 들어가도 한국이 더 싸게 먹힌답니다... 보통 8기통~12기통의 스포츠카들은 이 비용을 튜닝으로써 상쇄시키고 갖고 들어갑니다.. 미국이 파츠 가격이 국내대비 거의 절반수준이니, 보통 5천, 많게는 1억이상씩 세이브하고 갖고 들어가기에 더 저렴할순 있습니다..

또한, 갖고 계신 차량이 한국에 정식 수입되지 않는 모델이라면 차후 고장시 부품 수급과 수리에 관하여 애 먹으실수도 있으며, 가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캠리정도만 되도 미국에서 유지하시던 비용과 확연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고급차의 경우, 애스턴마틴이 부품수급과 수리에 문제가 많습니다..

암튼, 오랫동안 보배드림을 안 했더니 쓸데없이 말이 길어진듯합니다만,

갖고 계신 차에 특별난 애정이 있으신게 아니라면 갖고 들어가지 마시되, 정 갖고 들어가시겠다면 통운보다는 차량 전문 포워딩 업체에 맡겨서 갖고 들어가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