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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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2018.04.30 23:05
저도 예전에 비슷한 고민을 한적이 있어서 몇 글자 남깁니다. 일단 원베드에 1300달러 생각하시면 캠퍼스 근처에서 좋은 집 찾으실 수 있어요.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시면 그 가격에 투베드도 있구요. 문제는 캠퍼스 주변은 학교시즌하고 맞아 들어가서 9월쯤이면 좋은 곳은 많이 빠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제가 리징 오피스에서 들은 말이 가을학기 집 임대를 1월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최근에 캠퍼스 근처에 아파트들이 무섭게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정보가 안 올라왔지만 꽤 괜찮은 곳이 많아요. 저도 졸업생이나 지인한테 추천받은 아파트 위주로 찾아보니 이미 빈방이 없어서 막막했는데 막상 와보니까 좋은 집이 많더라구요.

원펄플레이스 같이 캠퍼스 바로 옆에 붙은 아파트는 학부생 혹은 운전 안 하시려는 분들에게 추천하지 그렇지 않으면 매리트가 없습니다. 컬럼버스가 웃긴게 허허벌판이라 주차비 낼 일이 거의 없는데 다운타운과 캠퍼스 주변은 주차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같은 이유로 다운타운도 비추구요. 여기 살면서 다운타운 가는 경우가 정말 손에 꼽습니다. 한국의 도심이랑은 개념이 좀 달라요. 쇼핑이나 레저 기능은 도시외곽에 있고 다운타운에는 관공서와 기업들이 모여있습니다. 물론 공연장도 있고 간간히 이벤트가 있어서 북적북적 할 때도 있는데 그렇지 않은 날은 썰렁하기만 하지요. 제 친구도 도시 라이프 기대하고 다운타운 살다가 임대료와 주차비만 비싸지 별거 없다며 일년만에 외곽으로 빠져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오시면 놀라실 수 있는데 여기는 콘크리트 건물이 별로 없습니다. 5층 넘어가는 아파트면 몰라도 그 이하는 나무와 벽돌로 진 것이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방음에 취약합니다. 아마 아파트 리뷰에 그런 글들이 많을거예요. 운 나쁘게 이상한 윗층 사람 만나면 곤욕이죠. 그런데 모든 아파트 컨디션이 비슷해서 복불복이고 소음에 민감하시면 꼭대기층 가시는게 좋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졌는데 제 추천은 몇 개 눈여겨 보시는 곳에 언제쯤 방문하겠다고 메일 보내시고 여기 오셔서 이틀 정도 열심히 돌어다니시면서 보세요. 저도 막막했는데 막상 와보니 별문제 없이 계약 했습니다. 저는 캠퍼스 땅에 위치하고 있지만 메인 캠퍼스와 떨어져 있어서 좋은 Fisher Commons에 살고 있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1베드가 1100불 안쪽이고 치안 상태가 좋고 학교는 차로 5분, 슈퍼는 10분 내에 웬만한게 다 있어요. 수영장 없는게 흠이라면 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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