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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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가 활동은 주로 무엇을 하나요? 콜럼버스에서 유명한 곳들은요?



A. 여가 활동



  앞에서 이야기 했지만 콜럼버스가 다소 지루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유학생들의 경우 여가 활동



이 대부분 비슷한 편입니다. 주중에는 수업이나 랩일로 바쁘게 보내고 가끔식 저녁에 아는 분 댁



에 초대를 받아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주말에는 주로 쇼핑을 많이 하고 교회 다니시는 분은 교회



활동을 하시고 아는 분들 집에 모여 식사를 같이 하거나 근처의 파크에 가서 피크닉을 하거나 합니



다.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구요. 미국 특히 콜럼버스는 골프하기에 굉장히 좋은 곳입니다. 값도



한국의 10분의 1 정도로 매우 쌉니다. 그래서 1년 적응하신 후에는 골프 많이 배우고 치시는 것 같



습니다. 테니스를 치시는 분들도 많구요. 스포츠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초반에는 정신 없으시겠지만 일단 적응하신 후에는 다소 지루하고 따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와이프들이 많이 그런 편입니다. 하지만 잘 알아보시면 재미있고 즐거운 여가 생활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미국 생활을 즐거운 여가 생활을 통해 극복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B. 콜럼버스의 명소들





(a) 쇼핑은 이곳에서... 각종 쇼핑몰



    - Tuttle Mall : 콜럼버스의 북서쪽의 더블린에 위치한 몰입니다. 유학생들이 주로 북서쪽에



많이 사시기 때문에 아마 가장 많이 가는 몰이 될 것 같습니다.



    - Polaris Mall : 71번 고속도로를 타고 북으로 올라가다보면 270을 지나 나타나는 몰입니다.



    -  Easton Mall : 한국에서 손님이 오셨을 때 한번은 꼭 가보는 곳입니다. 유럽식으로 아주



예쁘게 꾸며놓은 곳입니다. 이곳은 쇼핑 외에도 사진이나 관광을 위해 많이 오십니다. 위치는 북동



쪽에 Morse Road 상에 있습니다.





(b) 피크닉을 떠나자... 각종 공원들



  콜럼버스는 공원이 정말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나 그룹으로 가서 피크닉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가서 고기도 구워 먹고 배구나 Frisbee 도 하면서 즐겁게 피크닉을 보낼



수 있습니다.



  - High Banks Park: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입니다. 정말 넓고 깨끗한 곳입니다. 이곳에



오시면 아마 학과 선배님들이 이곳에서 환영 피크닉을 한번씩 해줄 것입니다. High Street 을



타고 북쪽으로 계속 올라가다 270을 지나 몇 분만 달리면 왼편에 있습니다.








                                              하이뱅크에서 (은혜교회 제공)



    - Rose Park : 학교에서 High Street을 타고 10분 정도 올라가면 Rose Park이 나옵니다.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초여름에는 장미가 아름답게 피는 곳입니다. 테니스와 야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테니스는 밤에 오셔서도 칠 수 있습니다 .



   - Antrim Park : 학교에서 Olentangy River Road를 타고 북쪽으로 15분 정도 올라가면 나옵니다.



이곳은 피크닉 보다는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작고 아름다운 호수가 있어서 낚시를 즐길 수도



있고 미국인들은 주로 개들을 데리고 호수 주위로 산책을 즐깁니다.



  

  (c) 아이들과 과학을 즐길 수 있는 곳, COSI (Center of Science and Industry)



  아이들을 위한 과학박물관 같은 곳입니다. 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멤버십이 있습니다.



어른들이 가셔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COSI : http://www.cosi.org/index.asp





(d) 오하이오에서 바다를 보고 모래사장에서 쉴 수 있다구요? ... Hoover Dam





   바다가 멀기만 한 내륙 지역인 콜럼버스에서 바다같은 곳이 있습니다. 콜럼버스 북동쪽에 위치한



hoover 댐에 가시면 이런 곳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e) 농장에서 사과 따는 재미 ... Fuji Apple Picking



  매 가을 마다 콜럼버스 근교의 사과 농장에서 후지사과를 딸 수 있습니다. 단체로 가셔서 입장료



만 내면 딸 수 있는 만큼 마음대로 따실 수 있습니다.





(f) 매달 첫째 토요일은 Art Gallery를 보는 날 ... Studios on high street



  학교에서 시내 방면으로 High Street을 따라 5분 정도 차로 내려가면 갤러리들이 있는데 매달



첫째 토요일 저녁은 야외에 미술품들을 전시하며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http://www.studiosonhigh.com/directions.htm





(g)  오늘은 독일식 호프집에서 소세지 안주와 함께 맥주 한잔을... German Village



  시내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독일사람들이 모여 사는 German Village가 나옵니다. 매 가을



에 페스티발도 엽니다. 이곳에 가셔서 독일식 소세지와 맥주를 맛보세요.



http://www.germanvillage.com/





(h) 나는 각종 축제와 페스티발을 즐긴다



  - State Fair : 학교 근처 11th Ave. 부근에서 매년 8월 초중순에 2주 가량 열리는 장터입니다.



시골에서 양, 소 등의 각종 가축들이 모이는데 털깎기, 소타기 등을 할 수 있고 식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 불꽃놀이 : 매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이 되면 시내에서 불꽃놀이가 있습니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불꽃놀이는 정말 장관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자동차를 가져가지



못하고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날은 미국 성조기 색깔에 맞게 빨강, 파랑, 흰색의 옷을 입는



것도 멋이라 하겠습니다.





(i) 나는 스포츠광... 각종 스포츠를 즐기자



  오하이오는 풋볼로 유명합니다. 가을학기가 되어 풋볼 경기가 있는 주말이 되면 학교 근처는 차량



으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매 봄 학기에 풋볼 티켓을 파는데 학생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120 정도면



살 수 있습니다. 좌석도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그룹으로 가서 보시는 것도 재미있습니



다. 내년 봄 학기에는 꼭 티켓을 사서 보세요. 가을에는 티켓 값이 굉장히 많이 오르기 때문에



티켓을 파는 분도 계십니다. 특히 벅아이의 라이벌 미시간팀과의 경기는 더욱 그렇지요. 풋볼 외의



다양한 스포츠를 관람하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http://ohiostatebuckeyes.collegesports.com/





(j) 연인 또는 와이프와 즐기는 드라이브 코스



  학교 서쪽으로 남북을 가로지르는 Olentangy River 가 있습니다. 여기서 더 서쪽으로 가다 보면



남북을 가르는 Schioto River 가 나옵니다. 이 강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강을 끼고 대저



택들이 나오는데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좋습니다.





(k) 콜럼버스 외곽의 여러 지역들



- Columbus Zoo : 크지는 않지만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다양한 전구로 장식을 하기 때문에



겨울에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 Wyandot Lake :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http://www.sixflags.com/parks/wyandotlake/



- Kings Islnad : 롤러코스터 등의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기타 정보는 한인학생회게시판을 참고하세요.  http://www.noljah.com/osu/nkinfo6.htm )







  주중에는 열심히 공부를, 주말에는 즐겁게 여가 생활을...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를 좋은 여가



생활을 통해 푸시기 바랍니다.





(6) 미국에서의 신앙생활은 어떤가요?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미국이라는 기독교 국가에 오셨다면 한번 미국 교회나 성경 공부에



참가하여 영어도 배우고 미국문화도 배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한인교회에도 나가서



유학생들을 만나서 도움도 받고 좋은 인관 관계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에서의 한인교회는



종교의 역할 뿐만 아니라 한인 사회의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곳입니다.



   교회를 다니시던 분들은 처음 미국에 오셨을 때 갑작스런 상황 변화로 많이 힘드실텐데



신앙적으로 기댈 수 있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좋은 한인 교회를 다니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좋은 신앙의 동역자들을 만나서 자칫 미국 생활에서 놓칠 수 있는 신앙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배우고 미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미국 교회를 가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믿는 사람이



교회를 다니는 이유가 영어에 있지 않고 신앙에 있기 때문에 신앙을 위해서는 한인 교회를 다니



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처음 미국에 왔을 때는 영어를 위해 미국 교회를 갈 것인가, 좋은 신앙



생활을 위해 한인 교회를 갈 것인가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저는 결국 신앙을 택해서 한인 교회를



다니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옳은 결정이라 스스로 생각합니다. 미국교회를 다닌다고 신앙이



다 떨어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아무래도 영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매주 매주 영적으로 새



힘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 경우는 일단 은혜교회를 기본적으로 신앙의 바탕으로 삼고 다니면서 오전에는 미국 교회를 나



가본 다든지 주중에 각종 영어성경공부에 참여하는 것으로 영어나 미국문화를 익히고 있습니다.



영어도 중요하지만 신앙인으로서 가장 우선순위를 무엇에 둘 것인지 한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A. 여기서 저희 새친구팀이 속해있는 은혜교회를 잠시 소개하겠습니다.



  은혜연합감리교회는 캠퍼스에서 High Street을 따라 도보로 10분 정도 밖에 안걸릴 정도로 가까



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캠퍼스 복음화를 비전으로 삼고 청년들의 부흥을 위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140명 가까운 성도 중에 대다수가 청년들이며 교회 재직들도 청년들이 맡



아서 봉사하고 있는 젊고 활기찬 교회입니다. 매년 새친구팀을 통해 새로 오시는 분들을 섬기고 있



으며 올해부터 매 여름방학에 몽골 울란바토르에 가서 후레정보통신대학 학생들에게 영어와 컴퓨



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칫 유학생활 중에 공부로 인해 멀어질 수 있는 신앙생활의 끈을 놓치고 싶지 않으신 분,  



젊을 때에 주님을 알고 주님을 위해 봉사하시고자 하는 모든 분들을 저희 은혜교회 가족들은



환영합니다.














B. 콜럼버스 지역에 있는 여러 교회들



- 콜럼버스 한인연합감리교회 : Cleveland Ave에 있습니다.



- 콜럼버스 한인장로교회 : Polaris Mall 근처에 있습니다.



- 콜럼버스 한인교회 : Worthington에 있습니다.



- 콜럼버스 한인침례교회 West Lane Ave에 있습니다.





- 콜럼버스 나사렛 소망교회 : Easton Mall 근처에 있습니다.



- 콜럼버스 사랑의 장로교회 : Morse Road에 있습니다.



- 콜럼버스 순복음 빌라델비아교회 : Tussing Road에 있습니다.



- 콜럼버스 갈보리 한인교회 : West Greenwood Ave에 있습니다.



- 콜럼버스 Fellowship 교회 : Bethel Road에 있습니다.





C. 마치며



  전에 교회를 안다녀보신 분들도 기독교 나라인 미국에 오신 만큼 한번쯤은 교회에 나와부시기



바랍니다. 미국 교회에서는 영어와 미국 문화를 한인 교회에서는 한인 사회의 여러 정보와 교류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교회를 다니시던 분들도 자칫 미국에 오셔서 신앙을 놓칠 수가 있는데 나에게 가장 알맞고



주님께서 짝지워주신 교회와 신앙공동체를 잘 결정하기 위해 기도를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모든 분들의 미국 생활과 유학 생활 위해 주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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