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파트 서칭 중에...
다른 조건은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1층 남향과 2층 혹은 3층 (top floor) 동 혹은 서향 중 어느 것이 가장 나을까요?
전 엘리베이터 없는 경우 3층에만 살아봤구 남향 아닌 집에는 살아본 경험이없어서요.
1층은 한번도 안살아봐서 지나다니는 사람들과 마주하는 것, 항상 블라인드 치고 살아야 하는 것이 상상이 안가고
또, 남향이 아닌 곳의 채광이 얼마나 나쁠지 또한 가늠하기가 어려워요.
top floor의 정남향을 찾고 있었는데 참 어렵네요.
벌써 7월... 꾸물거리다가 정말 최악의 냄새나는 집에 살게 될까 걱정이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저는, 2층, 3층 (top floor) 전부 살아봤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서향의 경우, 햇빛이 거의 안 들어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채광량이 적어서 칙칙하다 느낄 정도의 기분은 아파트의 배치, 퀄리티에 따라 소폭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현재 서향으로 들어갈 것을 고려중이시라면, 입주하시는 실제 아파트를 직접 살피시고 결정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정말 잘못 걸리시면, 집에 있기 싫을 정도로, 집이 하루종일 어두침침하고, 탁한 곳으로 들어가실 수도 있습니다..
꼭 남향 1층과 서향 상층 중에 골라야 한다면, 저는 남향 1층을 더 심각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만, 또한 저는 1층 역시 심히 꺼려지는 요소가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무엇 하나 딱히 고르기가 힘드네요..
일단, 각 층의 단점은 잘 알고 계실 것이니, 실물을 직접 보신 다음, 어떤 점을 포기하고 또 얻으실지를 본인의 기호에 맞추어 결정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민하고 계시는 아파트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이외에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들도 많을텐데요.. 굳이, 서향이나 1층이라는 최악의 조합중에 답을 찾으려고 하지 마시고, 선택의 폭을 좀 더 넓혀보심이 어떠신지요?
Top floor는 여름에 너무 덥지 않나요?
남향이 아니면 솔직히 채광은 "꽝"입니다. 특히 서향이면 저녁에 덥고, 아침에 어둑어둑하고. 겨울에 난방비 많이 나오고, 창문 작은 집이면 하루종일 전등 켜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으면 1층 남향 무조건 선택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