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새로 생긴 A** sushi bar 후기

by 숯불갈비 posted Aug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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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로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의견이니 비판은 사절입니다.*

 

Bethel Road에 이틀 전에 생긴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왠만해서는 글을 쓰지 않지만 너무 어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처음 들어가 메뉴판을 보았을때 비싼 가격에 잠시 놀랐지만

 

새로 생기기도 하였고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워 경험상 먹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친구와 주문한 것은 chirashi 2개와 스시 11피스 였습니다.

 

제일 처음 먹은 것은 전자렌지 "땡"소리와 함께 나온 미소국 이었는데요 신기하게도 미소국이

 

얼마나 미적지근하고 그저 그런지... 설마 전자렌지에 돌려 나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니 정확히는 전자렌지에 돌려도 이것보다는 따뜻하겠다고 느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것은 샐러드였는데 샐러드는 그냥 먹을 만했구요.

 

스시 11피스는 정말 뭐랄까 텐스케, 아키아나, 요시, 바쇼, 하히쿠의 것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냥 다른 곳의 것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였네요. 참! 조개관자는 완전 "쓰 X 기" 입니다.) 

 

클라이맥스는 Chirashi였는데요 밥위에 스시 6장 올렸더라구요. 런치 메뉴가 아니면 사시미가

 

더 올라간다고 하는데 런치 Chirashi 16$에 6장이면 일반 Chirashi 22$에 뭐가 더 들어갈지

 

"너무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오양맛살 1/8조각과 엄지 손가락만한 타마고로 데코레이션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쯤되면 가격이 어느 정도 나왔을까 궁금하실텐데요.

 

"저렴한" 가격 약68불 나왔네요. 팁 포함되면 어느 정도인지는 짐작하시겠죠?

 

 

이 글의 포인트는 맛과 양에 비해 너무도 높게 측정된 가격입니다.

제가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을 비교하면 음..이 정도 음식 먹는데 40$도 아깝네요.

 

모두의 기호가 다르니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는 모르겠지만

궁금하면 가서 느껴보시고 오세요.

 

음식 먹고 이렇게 기분 나쁘고, 돈을 헛 썼다는 느낌을 받은 것은 미국와 처음이네요.

 

 

아...

그냥 저는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