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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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컴퓨터나 인터넷으로 거래할때 보통은 카드 자동저장 할꺼냐고 물어보긴 하지만

무심코 별 생각없이 Yes 누른담에 보통은 기억도 못하죠,,

제가 얼마전에 아주 된통 당했습니다.


얼마전에 xbox 360을 팔았습니다.

원래 한국분들한테 팔고싶었는데 워낙 돈이 급했던지라 Craigslist에도 올렸고

올린지 하루만에 사겠다는 사람 있어서 바로 팔았죠.


그리고 한 10일 있다가 어느날 은행계좌를 확인했는데

300불어치의 게임이 결제되있더군요,,

깜짝 놀라서 알아보니 제 xbox live에 카드정보가 저장되어 있었고

xbox 구입한 놈이 왠 떡이냐 하고 결제한 겁니다.


엑박 구입한 사람한테 물어보니까 지는 오히려 내꺼 산담에 지 집에서 엑박 라이브가 안되길래

다른사람한테 팔았다고 하면서 화를 내더군요.

세상에 엑박을 산담에 라이브는 제가 서비스로 준건데 그게 안된다고 엑박을 다시 파는 미치ㄴ 놈이 있습니까? 

산 사람한테 전화해서 물어볼 수도 있는데요? 

뻔히 보이는 거짓말인거죠,,


은행에서 일단 Dispute해주겠다고는 하는데

일단 결제자 정보가 제 계좌 정보랑 일치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엑박 라이브 계좌가 제 이름이고 상대방이 제 카드로 결제한 것이므로..) 은행에서 디풋한게 승인나지는 않을것 같구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황이므로

경찰에 신고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정말 귀찮고, 기나긴 여정이 될것 같습니다.

그새ㄲ ㅣ 잡아 쳐 넣으려면 IP 추적도 해야되고 이건 오프라인 거래이기 때문에 제 엑박을 팔았다는 뭐 영수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일단 성공할거라는 기대는 많이 안하고 있는 상황이죠,,,


아무튼, 혹시 인터넷에서 결제 자주 하시는 분들

왠만하면 카드 정보 저장마시구요, 

만일 저장하는 사이트가 있다면 꼭 적어놓거나 기억해 놓거나 해서 관리하셔야지 

안그러면 저처럼 어느순간의 실수로 큰일 나실수도 있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은 조언좀,,,,  ㅠ.ㅠ

  • 2010.05.17 17:27

    황당한 경험을 하셨네요. 물건을 처음 살때 이메일로 연락을 했으면 증거가 될꺼 같은데 경찰에 신고해서 이메일이랑 전화번호등을 알려줘야 할꺼 같네요. 아무튼 잘 해결 되시길 바래요. Craigslist 에서 거래할때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의 경우엔 거기서 물건을 팔았는데 사러 온 사람이 돈을 모르고 다 안가지고 왔다고 하면서 몇일 후에 나머지를 준다고 해 놓고 연락 두절된 경우도 있고 또 차를 거기서 팔았는데 일부 금액을 체크를 써줘서 디파짓했더니 리턴된 경우도 있고 황당한 경우가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