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 지혜의 말씀-2

by Dessin posted Oct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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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진정으로 지혜롭게 산다는 것은

다만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맡기세요.
하루에 300배 절을 하고 열심히 기도했는데 결과가 안 좋으면
자기 뜻대로 결과가 안 나왔다고 울고불고 하잖아요. 
내가 원하는 대로, 내 고집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내 놓으라고 하는 것, 이것은 신앙이 아니예요.
'부처님 이것 원하니까 해 주세요'
이렇게 기도했는데 안 해주시면 부처도 싫다, 밉다고 원망합니다.
이게 무슨 신앙이예요.
이건 순전히 이기주의예요.
신앙이라는 것은 자기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서 -
부처님께서는 누구에게 복을 주실까요. 맞는 답을 고르세요.
1. 남편이 퇴근 후 술 먹고 왔다고 잔소리 팍팍 하는 여자.
2. 직장에서 힘들게 돈 번다고 집에서 큰 소리 떵떵 치는 남자.
3. 남편 퇴직 후 돈 못 번다고 무시하는 여자.
4. 아이들 앞에서 아내 무시하는 남자.
5. 아이들 방과후 과외 팡팡 시키고 노는 여자.
6. 가족간에 화합하고 이웃과 세상에 잘 쓰이는 사람.
인생살이 참 쉬울 것 같은데, 성적순이 아니라서 인생이 어려운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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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은 참는 것이 아니라, 서로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상대를 이해하는 것에서 수행이 시작된다는 말은 상대가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 사람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것이죠.
 내 것을 고집하지 말라는 이야기지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관점을 잡아서 공부해야 해탈의 의미를 이해하고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참다가 터졌다가, 참다가 터졌다가 하면서 한 생을 사는거예요.
 참는 공부보다 놓아 버리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놓아지지 않을 때 일시적으로 참는 공부를 하는 거지, 참는 게 공부의 목적이
 되면 안 됩니다. 미워함이 없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미워함이 없는 것은 서로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물론 잘 안 됩니다. 
 안되는 게 당연합니다. 그러니까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 쉼 없이 하는 것이 정진입니다.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