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하루의 직장일 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한 사람이 타운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길목에 홈리스가 앉아서는 돈을 구걸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에게 이런 마음이 듭니다. “ 정말 더럽군! 하필 여기에 앉아 있을게 뭐야~ 돈 주기도 싫고, 이건 양심의 문제가 아니야” 지나쳐 세븐일레븐에 들어갑니다. 드링크를 집어서는 계산대 줄에 섰습니다. 자기의 마음과는 달리 계산대 줄은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카운터의 남자는 더듬더듬 영어를 합니다.

 

그의 마음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왜 영어 잘하는 사람을 쓰지 않지? 짜증나, 얼른 여기서 나가야 하는데~” 그리고 집으로 돌아 와서는 성경을 묵상합니다. 다음에 구역 사람들 만날 생각을 하면서 “내가 깨달은 성경을 나누면 아마 나를 내가 원하는 만큼 충만한 사람이라고 말하겠지”

 

사람의 생각은 이같이 끊임없이 마치 원숭이가 바나나 나무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과 같이 잠시도 고요한 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막에 수도원의 교부들은 이런 생각들을 가르쳐 ‘로기스모이’ 라는 단어로 표현을 했습니다. 이말은 ‘죄를 짓게 만들고 절망에 빠뜨리는 거짓 생각과 욕망’ 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도 별반 다르지 않음을 보게 됩니다. 수없이 질문하고 수없이 대답하고, 고민하고 결정하고 지워 버리고 말입니다. 이런 생각에서 좀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우리는 종종 악한 생각들과 걱정에 억눌려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이 성령을 보내셔서 말씀을 통해 계시하시고 깨닫게 해주시기를 기도하며 묵상을 시작하는 이유다.” 기도의 가장 큰 축복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 질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살전 5장에는 그걸 이렇게 적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쉬지말고 기도 하라는 것은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계속하라는 것입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사람이 친구와 얘기 하는 것같이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했다고 말씀 합니다. 또 하나를 보자면 항상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하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5:7에 보면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라고 말씀했습니다. 맡기는 것과 버리는 것은 다릅니다. 맡기는 것은 다시 찾아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맡겨 버리는 것은 다시 찾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삶의 능력은 기도에 있습니다. 하루의 즐거움은 기도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선선 합니다. 기도로 마음을 달구어 보심은 어떨는지요?

뉴비젼목양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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