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카


어려서 부터 엄마가 신발을 꾸겨신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신발이 귀해서 저는 설날이나 추석에만 한켤레씩 아주 귀하게

엄마에게 받아서 매일 닦아서 신던것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요즘 우리 아이들은 옷색깔에 따라서 옷의 종류에 따라서

신발도 매치를 한다고 하여 얼마나 많은지 ..

고등학교때는 나이키가 정말 신고 싶어서

나이키 신발 마크를 그려서 신고 다녔고

고졸기념으로 에스콰이어 구두를 몇년 할부해서

신은 기억도 납니다.

사람들은 신발에 참으로 애착을 하나봐요.

그래서 새로운 상품의 운동화가 나오면

밤새기다리고 몇백불을 주고서도 흐뭇해 하고 신고 다니고..

근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방법은

신발을 벗으라고 하시네요.

맨발의 청춘을 좋아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밟았던  우리들이 지정한 삶의 방법의 신발을 벗고

이제 주님앞에 거룩함으로 정결함으로 정직함으로 서라고 하시는데

신발을 벗어야 주님이 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모세가 신발을 벗었을때 출애굽의 사명을 주시고

 여호수아가 신발을 벗었을때 여리고성의 사명을 주셨는데

그 예로 우리도 벗어야 사명을 주시고 큰일을 맡기시는데

우리는 벗지않고 자꾸 우리 편한데로 신발을 꾸겨신고 다닌답니다.

바쁘다고 뛰어가면서 꾸겨신은 신발때문에

넘어 지고

가다보면 꾸겨진 뒷꿈치 부분때문에 불편하지 않으세요?

 그래서 바로 신다보면 꾸겨진 신발의 자국이 또 불편해서

다시 꾸겨신게되고..

오늘 아침에 꾸겨진 신발을 바로 신고 또다시 꾸겨서 신으면서

제삶을 돌아봅니다.

이제 자꾸 옛습성으로 편한것에 길들여 져서 불편과 편함을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나의 삶속에서

완전히 주님께 항복하고 신발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주님이 예비하신 복음의 신을 신고 전진해야 겠다고요..

"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이 동요처럼

오늘도 주님이 만들어주시는 새신을 신고

신나게 달려가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새신을 한번 신어 보세요. 옛날의 신발을 벗어버리고

그럼 큰일을 행하시는 주님의 역사를 보게 해주실것 입니다.